교 양

칭찬(稱讚)의 가치(價値)...

太兄 2024. 10. 5. 18:53

 칭찬(稱讚)의 가치(價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주 사소(些少)한 작은것이 삶을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목에 걸리는 것은 큰 소의 뼈가 아닙니다.
아주 작은 생선(生鮮) 가시가 걸려서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
살아가면서 인간관계(人間關係)도 지극히 사소한 것이 큰 오해(誤解)와 불신(不信)을 일으키곤 합니다.
사람들은 수많은 말로 모든것들을 표현하고 살아갑니다. ​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어떤 말은 상대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어떤 말은 분노(忿怒)와
오해(誤解)와 절망(絶望)을 주기도 합니다.​

 

어느 가문(家門)에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해본 딸이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반찬(飯饌)은 그런 대로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다.
“아버님, 용서해 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습니다
다음 부터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독(酷毒)한 꾸지람을 들을 각오를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뜻밖에도 기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며늘 아가야, 참 잘 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이 사소한 말 한 마디가 며느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서 시아버지 생전에 극진한 효도를 다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친정(親庭)에서 뭘 배웠냐?
대학은 폼으로 나왔냐?
'등으로 상처(傷處)를 줄 법도 한데, 그러지 않으시고 오히려 무안해 할 며느리에게 따뜻한 말씀을 하신 시아버지는 정말 지혜로우신 분이다.​
그 지혜로운 인격과 성품으로, 그 시아버지는 평생 극진한 섬김을 받고 살았다고 한다.
이렇듯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합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인간 관계는 유리(琉璃)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怨讐)가 되어 버립니다.​
사람을 변화 시키려면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이 되고, 그 힘은 일찍이 꿈꾸지도 못했던 거대한 제방을 허물어뜨린다."고
데일 카네기 Dale Breckenridge Carnegie는 말했습니다. ​

 

우정을 쌓는 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 뜨리는데는 단 1분이면 끝납니다.
오늘도 서로 서로 따뜻하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配慮)하고, 서로 신뢰 할 수 있는 삶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종이에 쓰는 언어라면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이다.
허공에 적은 말은 지울수도, 찢을 수도 없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자체의 생명력으로 공기를 타고 번식한다.
말은 사람의 품격을 측정하는 잣대이다.​
품격의 품(品)은 입 구(口)자 셋으로 만들어진 글자이다.
입을 잘 놀리는 것이 사람의 품위를 가늠하는 척도라는 것이다.​
논어에선 입을 다스리는 것을 군자의 최고 덕목으로 꼽았다.
군자의 군(君)을 보면, ​다스릴 윤(尹)' 아래에 '입 구(口)'가 있다.
입을 다스리는 것’이 군자라는 뜻이다.
세 치 혀를 잘 간수하면 군자가 되지만, 잘못 놀리면 한 순간에 소인으로 추락한다.
칭찬의 가치를 잊지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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