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대장동 핵심 피의자 기소, 신속 재판으로 혼란 줄여야 조선일보 입력 2023.03.23. 03:26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그와 관련한 사건의 본류인 대장동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것이다. 검찰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야당 대표가 개인 비리로 기소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적용된 혐의는 어느 것 하나 가볍지 않다. 대장동 사업 최종 결정권자인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결정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이익을 챙기게 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