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한국사회의 지성과 상식과 양심은

太兄 2025. 2. 9. 18:37

어떤 드라마보다 훨씬 흥미롭고도 살벌한...

이 나라 국민은 2월 6일, 헌재 탄핵심판 6차 변론 생 중계 화면을 통해 곽종근 전 사령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현태 특전사 707단장,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쌍방 변호인들의 얼굴, 눈빛, 목소리, 발언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이 땅의 지식인, 언론인, 법조인, 그리고 상식의 마인드를 가진 일반 국민들이 두 눈과 두 귀로 헌재 재판정을 지켜보았다.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일관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
국민의 눈과 귀를 대변한다는 주류 언론과 국민들의 관점과 해석도 크게 두 편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과연 한국사회의 지성과 상식과 양심은 올바른 판단과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의 갈림길이 여기에 있다고 보여진다.
다시한번 6차 변론의 등장인물에 대한 영상기록을 매의 눈으로 꼭 살펴보길 바란다. 어떤 드라마보다도 살벌하고 재미있기도 하니까.
오늘 오전 모 일간 신문 논설위원실에 전화를 걸어 따져물었다. 너무나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취재원에 대해 제대로 시종을, 안팎을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진실과 양심 잣대를 가지고 사설을 썼습니까....당신은 프레임, 음모론, 확증편향에서 자유로운 펜을 굴리셨습니까.
대한민국이 요사스런 몇몇 인간의 세치 혀에 휘둘리면 안된다고, 슬픔과 분노의 심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중학생 정도의 지력이면 납득할 수 있는 논조여야 하지 않겠나.
ㅡ산경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