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尹, 헌재서 병원 갔는데... 또 강제구인하러 구치소 간 공수처

太兄 2025. 1. 21. 18:47

尹, 헌재서 병원 갔는데... 또 강제구인하러 구치소 간 공수처

입력 2025.01.21. 17:57업데이트 2025.01.21. 18:35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다시 시도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는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출발해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로 복귀 하기 전에 병원을 찾은 구체적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은 윤 대통령 보다 먼저 구치소에 도착했다. 공수처 차량은 이날 오후 5시 47분쯤 서울구치소 내부로 들어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병원에 들렀다 구치소로 복귀하면 강제구인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강제 구인 뿐 아니라 대면 조사(옥중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공수처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거부하면서 6시간 만에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