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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겪은 TSMC “공장 장비 70% 복구”

太兄 2024. 4. 4. 19:17

대만 강진 겪은 TSMC “공장 장비 70% 복구”

입력 2024.04.04. 10:27업데이트 2024.04.04. 14:01
 
TSMC./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3일 강진을 겪었던 대만 TSMC의 핵심 장비들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규모에 비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생산 설비가 일시 중단됐던 만큼 제품 출하에는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밤늦게 성명을 내고 “우리의 모든 극자외선 리소그래피를 포함해 중요한 장비에는 손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일부 시설에서 몇몇 장비가 손상됐지만 회사는 완전한 복구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시설)의 장비 복구율이 70%를 넘었고, 신규 팹의 복구율이 80%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 일부 장비 손상이 있었지만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는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

TSMC의 피해 상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3일 “밤사이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컨설팅 회사 이사야 리서치는 “다양한 수준의 중단을 겪은 TSMC가 일부 배송을 지연하고 웨이퍼 투입량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로이터는 “EUV 장비가 8~15시간 작동이 중단됐다”며 “중단으로 인해 해당 부문 가격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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