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도리성혜(桃李成蹊)

太兄 2023. 8. 22. 19:55

  《도리성혜(桃李成蹊)》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꽃이 아름다우며 
열매도 맛이 있어 찾아오라고 하지  않아도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 하고, 
설렘보다 희열을 먼저 맛보려 하며, 베이스캠프보다 정상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합니다. 

노력보다 결과를 먼저 기대하기 때문에 무모해지고, 탐욕스러워지고, 조바심 내고, 빨리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연은 봄 다음 바로 겨울을 맞게 하지 않았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하였기에
오늘 땅 위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했고,
가을엔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게 했습니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나서 또 사라집니다. 
자연은 이렇게 말해줍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있고, .기다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었다." 
시인은  "한 송이 국화꽃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데도 기다림의 시간, 계절의 변화와 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을... 

이 세상에는 변치 않는 게 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없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처럼, 사람도 순리를 따르면 꽃처럼 아름답게 삶이 더욱 밝아질 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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