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물열차서 포착된 노란 덤프차 4대… "미사일 발사대 개조 가능성"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동맹국인 벨라루스에서 제조된 광산용 대형 특수 덤프트럭을 최소 4대 수입한 사실이 대북 정보원의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에 대형 차량이 수입되는 장면이 이미지로 기록된 건 이례적이다. 이 덤프트럭이 미사일 발사대로 개조돼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국가들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북 운송 차량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금지돼 있지만, 이번 덤프트럭은 러시아를 거쳐 북한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위성 사진은 미국 우주 기술 기업 맥사가 지난해 11월 6일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에 위치한 북한의 두만강역 인근을 촬영한 자료다.
사진에는 정차 중인 화물열차에서 노란색 덤프트럭 4대를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화물열차는 러시아를 횡단하는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두만강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북 정보원에 따르면 이 덤프트럭은 벨라루스의 대형 차량 제조업체인 ‘벨라즈’가 제조한 제품이며 수출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추가 차량 수입을 위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기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과거 중국에서 유사한 대형 차량을 수입한 뒤 이를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등으로 개조해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밀수한 중국과 벨라루스 합작 기업의 트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의 이동식 발사대로 개조된 바 있다.
대북 정보원은 이번 덤프트럭도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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