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권성동 "헌재심판 승복이 당 공식 입장… 李, 승복 의사 있나"

太兄 2025. 3. 16. 20:31

권성동 "헌재심판 승복이 당 공식 입장… 李, 승복 의사 있나"

입력 2025.03.16. 14:44업데이트 2025.03.16. 17:49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남강호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보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저도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가 있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향한 겁박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여야가 공개적으로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기자회견이나 공동 메시지 등 어떠한 것이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라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승복은 선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를 향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승복하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