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삼성 찾은 손정의 "삼성과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시작"

太兄 2025. 2. 4. 17:40

삼성 찾은 손정의 "삼성과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시작"

입력 2025.02.04. 15:00업데이트 2025.02.04. 17:25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스타게이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 회장은 오후 2시 40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도착했다. 취재진과 만난 손 회장은 “스타게이트 사업에 대해 삼성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과 올트먼 CEO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합작으로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초거대 AI 데이터 센터 구축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발전소 건립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다음은 손정의 회장 일문일답.

-오늘 3자 회동에서 다룰 주제는?

“스타게이트에 대한 업데이트 상황과 삼성과의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이재용 회장에게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를 요청할 것인가?

“아니다. 그렇게 구체적인 것은 아니고. 그냥 (현재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잠재적 협력에 대한 논의다. 아직 우리는 알 수 없다. 이제 논의해 봐야 한다.”

 

- AI 반도체나 데이터센터도 논의하나?

“아직 우리는 모른다. 이제 논의를 시작해 봐야 한다.”

 

-올해 또 한국에 올 계획이 있나?

“아직 한국에 올 계획은 없지만 항상 가능성은 열려있다.”

 

-오늘 일본으로 돌아가나?

“오늘 일본 아닌 다른 나라로 간다.”

 

이날 3시부터 시작된 협력 논의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삼성이 스타게이트에 합류하는지 묻는 질문에 손 회장은 “우리는 좋은 논의를 했고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과) 모바일 전략, AI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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