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타계(他界)한 지미 카트 전미국(美國) 대통령(大統領)

太兄 2025. 1. 19. 18:27

☎ 방 두 칸짜리 집에서 세상(世上) 떠난 전직(前職) 대통령(大統領)

며칠 전 100세(歲) 나이로 타계(他界)한 지미 카트 전 미국(美國) 대통령(大統領)은
가장 겸허(謙虛)했던 대통령(大統領)으로 불린다.
퇴임(退任) 후(後)에도 돈 벌기회(機會)가 술했지만 모두 사절(謝絶)하고 방 두칸짜리 집에서 검소(儉素)하게
살다가 세상(世上)을 떠났다.

집 시세(時勢)는 22만3000달러,환율(換率) 1470원대를 적용(適用)해도 불과 3억원 남짓
그마저도 국립공원(國立公園)관리청(管理廳)에 기부(寄附)하고 갔다.
후임자(後任者)들과 같은 욕심(欲心)을 피했다.
사업가(事業家) 친구(親舊)들의 전용기를 마다하고 여객기(旅客機) 이코노미석을 타고 나녔고

건강(健康)이 악화(惡化)될 때까지 교회(敎會) 주일학교(主日學校)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奉仕) 활동(活動)에 헌신(獻身)했다.
땅콩 농부(農夫)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世界)의 대통령(大統領)으로 불리는 백악관(白堊館) 주인(主人)이 됐다.
1980년 대선(大選)에서 재선(再選)에 실패(失敗) 뒤엔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故鄕)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임기(任期) 후에 따르는 정치적(政治的) 부(富)챙기기를 거부(拒否)하고 참으로 평범(平凡)한 삶을 살았다.

다른 전직(前職) 대통령(大統領)들과 달리 강연(講演)이나 기업(企業)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하지 않았다.
대기업(大企業) 고문(顧問) 등 통과(通過)의례(議禮)처럼 주어지는 제의(提議)들도 모두 고사했다.
땅콩 사업(社業) 재정(財政)은 완전(完全)히 망가져 있었다.
100만달러 빚을 지고 있었다.
곧바로 사업(社業)을 처분(處分)하고 가계 회복(回復)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始作)했다.

다양(多樣)한 주제(主題)의 책 33권을 출간(出刊)해 빚 갚는 데 보탰다.
전직(前職) 대통령(大統領) 연금(年金) 21만700달러도 쏟아부었다.
자신(自身)을 거물로 여기지 않았다.
거물(巨物)인 양하는 사람도 싫어했다.
세금(稅金)으로 충당(充當)되는 전직(前職) 대통령(大統領) 연금(年金),경호(警護)
비용(費用),기타(其他) 경비(警備)를 최대(最大)한 절약(節約)했다.

클린턴 127만,조지 W 부시 121만,오바마 118만,트럼프 104만달러에 비해 년간(年間) 49만6000달러로 줄였다.
그는 돈을 좇지 않는 자신(自身)에 대해 “그게 뭐 잘못된 거냐“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고 탓하지도 않는다. “고 했다.
9일 국립(國立)성당(聖堂)에서 장례식(葬禮式)이 끝나면 그의 시신(屍身)은 조지아주의 고향(故鄕)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汽車) 운송(運送)이 검토(檢討)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屍身)이 여기저기 거쳐 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故人)의 생전(生前) 바람에 따라 군용(軍用) 비행기(飛行機)로 직송(直送)한다.

77년간 해로 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女史)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故鄕)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 묘소(墓所)에 나란히 눕혀진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전 퇴임(退任)하면서 자기(自己) 손으로 국민(國民)들 모르게 연금(年金) 인상(引上)과 아방궁(阿房宮) 같은 화려한 저택(邸宅)에서 66명의 경호원(警護員)과 졸개들을 거느리고 사는 인간(人間)
철면피(鐵面皮) 문재인(文在寅)을 생각하며 참으로 분노(忿怒)와 배신(背信)감을 느끼면 마음이 불편(不便)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