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삶이란 어쩌고 저쩌고 인생(人生) 노후(老後)에는 어찌해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들, 다 부질없다.
건강(健康) 하나 잘 챙기고 살면 그게 바로 노후(老後)의 행복(幸福)이다.
건강(健康)한 거지가 병(病)든 왕(王) 보다 훨씬 더 행복(幸福)하다는 말이 있다.
건강(健康) 만큼은 꼭 다잡고 살자.
이제는 더 비울 것도 없고 더 버릴 것도 없다.
우리 늙은이들은 젊었을 때 숭고(崇高)한 생명(生命)의 의무(義務)를 다했다.
또한 자신(自身)의 유전자(遺傳子)를 남기려고 죽을 둥 살둥하며 살아왔다.
지금(至今)까진 희생(犧牲)의 욕심(慾心)으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내 몸부터 추슬러야 한다.
배고프면 챙겨 먹고, 심심하면 TV 보면서 커피도 한잔씩 내려마시고,
그래도 부족(不足)하다 싶으면 음악(音樂)도 듣고, 웃기도 하고 눈물도 짜고 그러면 조금은 후련해진다.
그래도 개운치 않으면 친구(親舊)에게,"어이, 친구(親舊)야! 잘 있나? 오늘 무지 춥다더라.
몸조심해라!'' 하며 전화(電話)하고,
''친구야! 안 아프고 사는 게 최고(最高)의 행복(幸福)이다. 우리 건강(健康) 조심(操心)하고, 오래오래 서로 연락(連絡)하며 살자.''
그러면 그 친구가,"나보다 먼저 전화했네.
나도 번호(番號) 누르려는 참인데, 어쩐지 오늘도 이심전심(以心傳心)이네.
추위 잘 이겨내고 과로(過勞)는 하지 말자 알았지!"
청력(聽力)이 조금 약(弱)한 그 친구(親舊)는 자기(自己)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지 가슴이 아릴 때가 있다.
시간(時間)은 왜 그리도 다급(多急)하게 가는지
어영부영하다 보면, 약(弱)해진 위장(胃腸)에 소식(小食)이라 배가 빨리 비워진다.
귀찮아도 점심식사(점심(點心)食事)는 챙겨 먹어야 한다. 식곤증(食困症) 오면 소파에서 쪽잠 자고 깨어나면 물 마시고, 사탕하나 입에서 녹이고,그리곤 두툼하게 옷 챙겨 입고, 동내 한 바퀴 휘~ 돌아다니다가 오는 거다.
그리고 저녁 먹고 TV보다 눈 시리면 자는 거지 뭐, 인생(人生)이 별 건가?
하지만 인생은 수수께끼야. 생각 따라 별것 아니기도 하고, 참 별것이기도 하더라.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 그래서 비우고 버리자고 하나 보다.
하지만 그 사람과의 사랑만큼은 모닥불처럼 불태워야 한다.
사랑하고 사랑하다가 온몸 전부(全部)를 불사르고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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