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국민의힘 39%, 민주 36%…尹 탄핵 찬성 57%·반대 36%

太兄 2025. 1. 17. 18:23

국민의힘 39%, 민주 36%…尹 탄핵 찬성 57%·반대 36% [갤럽]

입력 2025.01.17. 10:12업데이트 2025.01.17. 16:53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17%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36%에 머무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에서 39%로 5%포인트 늘었다.

그 밖의 정당은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9%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로 나타났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6%,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은 57%, 반대는 36%였다. 지난주에 비해 찬성이 7%포인트 줄고, 반대가 4%포인트 늘었다.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줄고, 보수층에서 반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 대선과 관련해선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이 40%,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이 48%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관련 기사
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4사(社)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되기 앞서 자신을 찾아온 인사들에게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을 거론하며 20·30대의 여당 지지를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