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채움과 비움과 늦춤

太兄 2024. 12. 31. 20:12

《채움과 비움과 늦춤》

우리 삶은 하나의 그릇입니다.
살아가면서 그 삶의 그릇에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덧없이 흘러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오늘도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우고 채움의 정도를 알아보려면 가끔씩 저울이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열정이 무거워져서 지나친 욕심을 가리키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고 있는지,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고 있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주관이 무거워져 독선을 가리키는지,
마음이 무겁다고 느낄 땐 저울을 한 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누구나 각자 마음속의 시계가 있답니다.
사람의 시간은 모두 같습니다만 사람들 마음속의 시간은 저마다 다릅니다.
사람들이 갖고자 하는 시간은 짧고, 사람들이 버리고자하는 시간은 길고,
사람들이 맞고자 하는 시간은 더디고, 사람들이 피하고자 하는 시간은 빠르게 다가 옵니다.

시간은 같지만 마음속의 시계는 저마다 다릅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단 한 줄의 위안은 이것입니다.
 "마음의 시계"를 늦춘다면 행복은 좀 더 길게 당신 곁에 머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비우고 채우고 늦추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일이 가장 우선입니다.
살아가면서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해 줄 사람이 옆에...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오늘도 비운 자리에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아름다운 건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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