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격에 놀란 중국, 해외 생산기지 확장 전략 재검토
트럼프 관세 폭격에 놀란 중국, 해외 생산기지 확장 전략 재검토베이징=이벌찬 특파원입력 2025.04.04. 15:20업데이트 2025.04.04. 16:10중국 쑤저우 항구에서 선적 대기 중인 자동차들./AFP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를 겨냥한 ‘관세 폭탄’으로 인해 중국의 해외 생산 기지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기업들은 2018년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 된 이후 미국의 관세 공격을 피해 베트남 등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했지만, 2일 미국이 캄보디아(49%), 라오스(48%), 베트남(46%), 방글라데시(37%) 등에 무거운 관세를 매기자 ‘도피처’가 사라진 것이다.4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 등지에서 추진하던 해외 기지 확장 속도를 늦출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