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12

시골 소녀의 7대 불가사의

시골 소녀의 7대 불가사의'안나'는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다.3학년까지 밖에 없는 시골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4학년부터는 근처 도시 학교로 전학 가야 했다.전학 첫날, 버스에서 내리자 다른 학생들은 각자 자기 교실로 향하기 시작했다.낯선 분위기에 잠시 쭈뼛대던 '안나'도 미리 안내받은 교실을 찾아갔다.그런데 같은 반이 된 학생들이 '안나'를 반갑게 맞아주기는 커녕 작은 시골 출신이라고 놀려 댔다.얼마 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셨다.갑자기 깜짝 쪽지시험 준비하라고 하셨다.세계 7대 불가사의를 적어 제출하라고 했다.다른 학생들은 재빨리 답을 쓰기 시작했다.모든 학생이 답안지를 제출할 무렵, 선생님이 '안나'에게 다가가 말했다.“다른 아이들은 며칠 전에 배웠던 내용이야. 너는 배우지 않았으니까 그냥 아는 ..

교 양 2025.04.09

황톳길에서 만난 길손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 황톳길에서 만난 길손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어느 날 어느 노년 신사와 계족산(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29m) 황톳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그는 75세 된 말기 암 환자였다.부인과는 작년에 사별을 했고, 혼자 사는데 자식들은 1남 1녀로 모두 서울에 산다고 했다.여기 황톳길 오기 전에 자식들과 상의 없이 APT 등 모든 재산을 정리했고,여행용 가방에 옷과 생활용품만 가지고 집에서 나왔다고 한다.APT에 있던 가재도구는 모두 중고 업체에 넘겼다고 했다.이제 남은 것은 인근에 있는 보리밥 집에 맡겨 놓은 여행용 가방과 통장, 체크카드뿐이라고 했다.여기서 내려가면 미리 예약한 요양원에 입실하면 된다고 했다.계족산 부근이 고향이고 해서 인근 요양원을 택했다고 한다.​함께 내려오면..

교 양 2025.04.09

명의(名醫) "Watson"

■명의(名醫) "Watson"앞으로 인류는 어떻게 될 것인가?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인간이 기계에 대체되는 세상.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앞으로 인류는 두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계급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아는가?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런 공부를 했다.■ 8,5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축적한 의료 정보, 120만 편 이상의 의학 논문, 400만 건 이상의 제약 특허, 1억 명 이상의 환자 정보, 2억 명 이상의 생체 정보, 300억 장 이상의 의료 이미지 X-RAY, CT, MRI 파일.인공지능 의사 왓슨의 공부를 인간 의사의 공부와 비교해 보라.제아무리 천재적인..

교 양 2025.04.09

다네가시마(種子島)를 아시나요?

- 다네가시마(種子島)를 아시나요? -    1543년과 工商農士, 정치꾼 1543년은 일본과 조선의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조선과 일본의 1543년을 비교해 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으로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일본의 역사에서 1543년은 사소하지만 일본의 역사를 바꾼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 일어난 해다.1543년 9월 23일 포르투갈의 100명이 넘는 선원들이 일본 다네가시마(種子島)에 상륙하게 된다.다네가시마는 가고시마 항구에서 페리선으로 약 3시간이 걸리는 작은 섬이다. 그리고 이틀 후 9월 25일에는 다네가시마 도주인  다네가시마 도키타카 (種子島時嘵)가 포르투갈 선원들을 만났다.    당시 도주는 15세였다.포르투칼 인들은 소총을 가지고 들어왔다.도키타카는 ..

시사 일반상식 2025.04.09

선관위원장 "대선 때 수검표... 사전투표함 보관소 24시간 영상 공개"

선관위원장 "대선 때 수검표... 사전투표함 보관소 24시간 영상 공개"김정환 기자입력 2025.04.09. 17:00업데이트 2025.04.09. 17:40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노태악(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6·3 조기 대선 투·개표와 관련해 “수검표와 사전 투표 보관 장소 CCTV(방범 카메라) 24시간 공개를 통해 선거 절차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더욱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대선 때도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투·개표 시스템 관리를 투명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기계(계수기)로 센 투표지를 사람 손으로 한 번 더 일일이 검산하는 수검표와 사전 투표함 보관소..

사회, 경제 2025.04.09

간첩법 없는 한국서 中 10대들 군 시설 염탐

간첩법 없는 한국서 中 10대들 군 시설 염탐조선일보입력 2025.04.09. 00:30경기도 수원공군기지에서 우리 공군 F-5(제공호) 전투기 2대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경기 수원의 공군 기지 인근에서 우리 전투기 이착륙을 무단 촬영하던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오산의 미 공군 기지도 몰래 촬영했다. 미 항공모함이 입항할 예정인 국내 도시로 가는 교통편도 예매한 상태였다. 미 항모 입항 일정은 우리 국민도 알기 어렵다. 지난달 관광 비자로 입국해 놓고 사실상 한미 연합 전력의 정보 수집 활동을 한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은 “아버지가 공안”이라고 진술했다. 간첩 동원에 나이와 성(性)을 가리지 않는 것이 중국이다.지난달에는 중국 정보 요원이 우리 현역 장병을 포섭해 한미 연합 ..

사회, 경제 2025.04.09

'헌법 보루' 헌재 놓고 끝없는 충돌

'헌법 보루' 헌재 놓고 끝없는 충돌조선일보입력 2025.04.09. 00:35업데이트 2025.04.09. 09:30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 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했고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총리실 제공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마은혁 재판관도 임명했다. 이, 함 후보까지 임명되면 헌재는 9인 완전 체제가 된다.하지만 민주당은 한 대행의 후보 지명은 위헌이라며 권한쟁의 심판이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과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쌍탄핵도 추진할 수 있..

사회, 경제 2025.04.09

도미니카공화국서 클럽 무너져… 주지사·야구선수 등 최소 79명 사망

도미니카공화국서 클럽 무너져… 주지사·야구선수 등 최소 79명 사망최혜승 기자 입력 2025.04.09. 13:54업데이트 2025.04.09. 16:348일 도미니카공화국 클럽 건물 지붕 붕괴 현장서 매몰자 구조 작업./EPA 연합뉴스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로 최소 7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부상을 당했다.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제트세트 나이트클럽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79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당국은 건물 잔해를 치우며 실종자들을 수색 중이다.사고 전 클럽에는 전통음악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관중이 몰린 상태였다. 지붕이 삽시간에..

사회, 경제 2025.04.09

법무장관 대행 "지금 韓대행은 행정부 수반, 재판관 지명 가능"

법무장관 대행 "지금 韓대행은 행정부 수반, 재판관 지명 가능""대통령 파면 전과 상황 다르다"이민준 기자입력 2025.04.09. 16:46업데이트 2025.04.09. 17:1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김석우 법무장관 직무대행은 9일 “행정부 수반으로서 임명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문제와는 다른 차원이라는 것이다.김석우 법무장관 직무대행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김 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본적으로 마 재판관 임명 때와는 (대통령) 궐위 상태로 사정이 변경된 게 가장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사회, 경제 2025.04.09

민주당 초선들 "韓,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안하면 탄핵 추진"

민주당 초선들 "韓,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안하면 탄핵 추진""최상목, 심우정도 탄핵해야"김정환 기자입력 2025.04.09. 16:15업데이트 2025.04.09. 16:24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이라도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라”며 “만일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란수괴 아바타’ 한덕수 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더민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심우정 검찰총장도 탄핵돼야 한다고 했다.더민초는 이날 ‘내란 극복을 위한 한덕수·최상목·심우정 탄핵 추진 관련 더불어민..

사회, 경제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