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21세기는 win-win게임의 세상

太兄 2023. 5. 9. 16:07

21세기는 win-win게임의 세상

2018-11-07 00:06:24


21세기는 win-win게임의 세상

우리 회사의 최대 자산은 바로 사람입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우리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사람을 더욱 더 중요시 하고 있고,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재개발대상 등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을 일순위로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셈이지요.

 

재작년에는 제가 생일을 맞이하는 임직원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프로가 되고, 일류가 되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라는 글을 써서 주었습니다.
프로, 일류,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자기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조직에서는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조직은 모두 똑똑한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전문성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옛날 농경사회, 변화가 적었던 사회에서는 "점잖다"라는 말이 좋은 말이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런 사회가 아니며, 하는 일에 전문성, 개성, 끼가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 선수의 예를 들어보면 실력이 있어야 연봉 갱신도, 스카우트도, 트레이드도 하는 것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시장에 내 놓았는데 어느 누구도 데려가지 않으며 바로 퇴출 당하는 세상입니다.

 

직업이라는 말이 영어로 Profession입니다.
직장인이 제일 먼저 <프로> 여야 합니다.
회사라는 곳은 실습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일을 하고 돈을 받으러 나온 곳입니다.
아마추어 회사는 경쟁을 할 수 없으며 곧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 것입니다.

 

과거 산업사회에서의 게임의 법칙은 zero-sum게임, win-lose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 지금은 win-win게임이 되어야합니다.
세상은 여러분 앞에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은 창의성과 개성을 살리고 능력을 발휘하여 더 높은 성과와 성취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을 누를 필요도 없고, 여러분 각자가 더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경쟁의 대상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이를 명심하여 전문가가 되고,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하여 높은 성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고 인생을 가정하여 봅시다.
그림에는 서양화, 동양화, 한국화, 풍경화, 정물화, 수채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고,
그 중에서도 물방울 만을, 보리밭 만을 평생 그릴 수도 있습니다.
말로는 화가, 그림이지만 그 세상은 무한합니다.
동양화가가 서양화가와 경쟁할 필요가 없으며,
물방울 만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가, 보리밭을 그리는 화가와 경쟁하고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해당 분야에서 잘 그리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앞으로는 win-win게임의 세상입니다.
회사는 똑똑한 사람만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벽돌을 쌓아 담벼락을 친다고 합시다.
담 모서리를 쌓을 때는, 멀쩡한 벽돌을 깨서, 담 모서리를 칩니다.
네모 반듯한 벽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문성이나, 적성, 능력, 자질에 맞춰 쓰임새가 있고 그렇게 쓰임새가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잘하는 것,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빨리 그리고 정확히 찾아 매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회사는 다니다가 더 좋은 곳이 있으면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게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래서도 안됩니다.
그림 그리듯 덧칠하거나 찢고 다시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회사생활도 인생의 일부입니다.
여러분들이 선택한 회사를 귀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여기고 잘 다듬어 출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 "잘했다"라는, 그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노력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회사와 여러분 모두가 함께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힘찬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 2000. 1. 5 신입사원교육 특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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