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의 등장과 뉴라이트

일본 극우의 등장과 뉴라이트

- 일본극우세력을 허용한 김대중과 뉴라이트 -

 

친일파가 경멸을 받는 이유는 민족에 대한 사랑과 우러름이 사라지고, 스스로 주인됨을 포기한 퇴행적인 머릿속 때문이다. 특히 일본 극우의 주장에 따라 민족의 자존을 망각하고, 왜구의 시각에서 민족을 하시(下視)하는 자세는 경멸을 받아 마땅하다.

 

친일파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한일 양국간 선린우호의 길을 닦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과 또 하나는 일본극우에 동조하여 일본 침략과 조선인 경멸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일본의 극우는 '흑룡회'라는 야쿠자 폭력조직으로부터 시작된다. '흑룡회'는 1901년 2월 천우협이라는 일본의 낭인 집단소속의 우치다 료헤이, 요시쿠라 오세이, 타케다 한지 등이 일본의 대외침략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조선과 만주, 시베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던 낭인들을 규합하여 조직한 단체다.

 

흑룡회는 러시아와의 개전론을 열렬히 주창하는 한편, 조선병합론을 제창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에 따라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으로 취임하자, 흑룡회의 주간인 우치다가 당시 통감부 촉탁으로 조선에 와 이토의 막료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흑룡회 낭인들은 한국강점을 위한 본격적인 이면작업에 들어가 그들이 수집한 정보와 책략 등을 이용해 즉각적인 한국강점을 추진했다. 또한 전국 각처에서 밀정 노릇을 하고 있던 낭인들을 통해 민심의 동태, 현지사정, 지형 등을 정탐하는 동시에, 친일단체인 일진회(一進會)를 조정하면서 '한일합병'을 추진했다.

 

1895년 10월 을미사변 당시 궁궐에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살해한 자들이 흑룡회 소속 야쿠자들이었다. 그리고 1896년 3월 백범 김구 선생에 의해 죽임을 당한 스치다 조스케란 자도 상인을 가장한 흑룡회 첩자였다.

 

이토가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되자 일진회 회원 100만 명의 이름으로, '합병에 관한 상주문 및 청원서'를 제출하고, 아울러 '한국인의 요청에 의한 합법적인 합병'이라고 주장하면서 즉각적인 합병 여론을 일으켰다. 일제강점 후 흑룡회는 그 공로로 일본 우익의 대표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그리고 패전 후 흑룡회는 사사카와 료이치의 사사카와 재단과 함께 재건된다.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주도한 단체이다. 또한 수백억의 자금을 국내로 들여와 모 사립대학에 연구소를 차려, 아시아연구기금이란 명목으로 친일파를 양성하였다.

 

70-80년대 일본의 부흥에 맞춰 다시 일어난 흑룡회 극우세력들은 미국을 향해 'NO'를 외치기 시작했고, 침략전쟁을 반성하는 학자들이거나 친한파 성향의 정치인들을 살해하였다. 이들의 행동은 본보기식 공개처형이었다. 그 결과 전쟁을 반성하는 무라야마 총리나 위안부 강제동원을 시인한 고노 요헤이 같은 양심세력들과 친한파는 모두 사라졌다.

 

학계, 경제계, 정치계 모두 이 흑룡회 혹은 사사카와 재단을 배경으로 한 극우세력들이 장악하여 일본을 지배하고 있고, 제아무리 일본천황일지라도 이들의 영향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동경대 교수 하나가 친한파 성향의 아키히또 천황을 향해 '천황사육론'을 외칠 정도였으니, 극우세력들은 실질적인 일본의 지배자들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이들의 사주를 받은 단체들이 매주 혐한시위에 나서고 있고, 일본의 청소년들을 혐한서적으로 기르는 한편, 한반도에 반일종족주의를 외치는 친일파를 기르게 된 것이다.

 

고리대금업 산와머니를 비롯한 몇 개의 사금융이 2002년 김대중시절 세워진 것도 바로 이 야쿠자 자금이었고, 이러한 고리대금업은 일본극우의 한반도 재침략의 전초기지가 된 셈이었다. 돈이 급한 불쌍한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으로 친일파를 기른다는 이 기막힌 책략은 사사카와 재단을 필두로 한, 흑룡회 야쿠자 일본극우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여기에 야쿠자 국내 진입을 허용한 사람이 김대중이었다. 그리고 김대중은 독도 인근 해역을 일본과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는 매국노짓을 벌이는 한편, 서해교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버려두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일본으로 갔다. 그는 북한이 공격한 후에 반격하라는 반역적 교전수칙을 해군에 내린 인물이다. 또한 1989년 전범 히로히토 일본천황이 죽었다 하여 조문하러 달려가기도 하였다. 김대중, 그는 친북적인 인물이면서 동시에 친일을 감행했던 이중반역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일본은 대한민국에 IMF를 발생시키고, 도움을 주는 척하면서, 김대중에게 이들 야쿠자 자금운용을 허락 받은 것으로 안다. 일본은 남의 어려운 형편 뒤에 칼을 실어 보낸 것이다. 필자가 빨갱이만큼 뉴라이트를 위험하게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국 김대중이 열어준 길을 따라서, 뉴라이트는 서울대 안병직교수와 이영훈교수 그리고 그들의 제자들로 구성된 낙성대연구소를 출범시킨다. 설립초기 그들은 일본의 식민지배 시대에 일본의 선진 문명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 기여 과정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는 명분을 세웠다.

 

그러나 이 낙성대연구소는 곧 일본의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는 논조를 띠기 시작하고,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친일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뉴라이트계의 대표격인 이영훈을 보면, 일본기업이나 극우세력의 자금을 지원 받는 자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이영훈은 2019년 저서 '반일종족주의'에서 한국에서 특정 시기 사기 범죄 비율이 높다며, 한국인은 거짓말 잘하는 민족이라고 싸잡아 일반화시켜 비하한 바 있다.

 

그래서 위안부나 강제징용도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논리까지 전개하면서, 백범 김구나 홍범도, 김좌진 등 항일독립투사들에 대한 증오심을 숨기지 않는다. 정신대며 징병 징용이 자발적인 참여라는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특히 조선을 구제불능의 국가처럼 정의하여 일제의 지배가 없었다면, 우리는 근대사회로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하였다. 일본극우세력들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주장이었고, 일본극우세력들에 업혀 조종당하는 가련한 꼭두각시들이었다.

 

이들이 소위 서울대 출신 교수들이었고, 이들의 교육적 영향을 받은 자들이 현 윤석열 정부에 합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주사파 민주당과 남로당 2세들과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싸우고 있을 때, 이 불길을 타고 친일반역자들이 등 뒤에 기어오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이 뉴라이트에 속한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혔다.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앉힐 만한 뛰어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의 선택은 뉴라이트였다. 드디어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극우세력의 영향하에 들어갔다는 불길한 예감을 지울 수 없다.

 

이들 뉴라이트 세력들은 윤석열 정권의 힘을 빌어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여러 보수단체를 포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어디선가 끊임없이 자금이 들어온다는 뜻이 된다. 보수단체 시위 중에 '위안부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플랜카드를 들고 나온 무리들도 있었다. 알만한 인물들이었다. 이 정도 되면, 우리 순수애국우파는 빨갱이들과 쪽바리 사이에서 '낀 신세'가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 현상을 분석해 보면, 결국 김대중이 뿌려놓은 친북(빨갱이)과 친일(쪽바리)의 씨앗들이 발아하여, 반역이라는 형태로 발전된 것으로 보여진다.그러므로 현 이재명 민주당의 쓰레기 양아치짓도 김대중이 열어놓은 종북의 길에서 찾을 수 있다. 북한간첩들이 활보하는 정치권 또한 김대중의 반역민주화운동에서 기인한다. 일본극우세력들이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린 것도 김대중시대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빨갱이들과 뉴라이트를 토벌(討伐)하기 전, 김대중의 죄도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누가 뭐래도 김대중은 이중반역자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 현대에서 일어나는 불행, 예를 들면 민노총과 범민련, 전교조, 공무원노조, 주사파 창궐 등 불행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김대중이다.

 

이러한 김대중을 여과없이 위인(偉人)으로 기념하는 곳이 전라도이다. 참으로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지만, 대한민국을 비극으로 이끌고 가는 두 세력, 즉 북한과 일본 외 중국까지 가세한 한반도 상황을 보면서, 내 어찌 더불어민주당 해산청원을 주저하겠는가!!!

 

2024. 8. 26.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