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체제 전환...집단 행동은 언급 없어

太兄 2024. 2. 13. 15:46

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체제 전환...집단 행동은 언급 없어

입력 2024.02.13. 10:54업데이트 2024.02.13. 13:15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13일 오전 홈페이지에 “지난 12일 진행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 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이사, 국원 전원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건’에 대해 참석한 194단위 (총 223단위) 중 찬성 175단위, 기권 19단위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박단 회장을 제외한 부회장 박명준, 정책이사 고현석, 정책이사 오연우, 정책이사 이혜주, 수련이사 최세진, 복지이사 김경중, 대외협력이사 김민수를 비롯한 국원 전원은 사퇴하고 이날부터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당장 집단행동에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다. 대전협은 12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집단행동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는 전공의들이 파업하지 않고 정상 근무하기로 결정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집단휴진, 집단 사직 또는 집단 연가 등 환자의 생명을 도구 삼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집단행동 시행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계속 주시하겠다. 가능한 모든 집단행동에 대해 사전에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15일 전국 각지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의협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시도의사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방식·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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