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尹·한동훈, 2시간 40분 오찬...“김여사 얘기 없었다, 민생 논의만”

太兄 2024. 1. 29. 16:19

尹·한동훈, 2시간 40분 오찬...“김여사 얘기 없었다, 민생 논의만”

입력 2024.01.29. 15:08업데이트 2024.01.29. 16:13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바깥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시간 반이 넘게 대통령실에서 오찬과 차담을 했다. 오찬에는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더 나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오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하고 있다. 윤석열(가운데) 대통령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호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윤재옥 원내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만남은 지난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 현장에서 만나 함께 상경한 이후 6일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공천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응 문제 등을 놓고 정면충돌 했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후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민생 문제만 얘기했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의혹과 관련해 신년 간담회를 열 것인지 이야기가 있었나’ 질문에도 “오늘 민생 문제만 얘기했기 때문에 (없었다)”며 “민생 문제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만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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