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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B·C 노선 지방 연장...각각 평택, 춘천, 아산·동두천까지

太兄 2024. 1. 25. 20:04

GTX A·B·C 노선 지방 연장...각각 평택, 춘천, 아산·동두천까지

신규 GTX D·E·F 노선도 2035년 일부 개통 목표로 추진

입력 2024.01.25. 10:26업데이트 2024.01.25. 11:50
 
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 초도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뉴스1

국토교통부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오는 3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의 일부 구간(수서~동탄) 개통을 시작으로 2028~2030년 GTX-A(파주 운정~동탄), GTX-B(인천대입구~마석),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의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A·B·C노선을 각각 평택, 춘천,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오는 2035년 일부 개통을 목표로 GTX D·E·F 노선을 신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GTX A,B,C 노선 연장 구간. /국토교통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목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B·C노선이 개통되면 GTX-A(2028년 완전 개통목표)를 통해 기존 75~79분 걸리던 수서~동탄 이동 시간은 19분으로 단축되고, 54~70분 소요되던 파주 운정~서울역 이동 시간은 2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GTX-B(2030년 완전 개통 목표)에선 80~95분 걸리던 인천~서울역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45~75분 소요되던 마석~청량리 이동 시간은 2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GTX-C(완전개통 2028년 목표)의 경우, 덕정~삼성역 이동 시간이 75분에서 29분으로, 수원~삼성역 이동 시간은 70~80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GTX A·B·C 노선 연장 추진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A·B·C 노선의 연장 계획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GTX-A는 동탄에서 평택시까지 20.9km 구간을, GTX-B는 마석에서 가평군을 거쳐 춘천시까지 55.7km 구간을 각각 연장하게 된다. GTX-C의 경우, 기존 노선의 위·아래쪽을 모두 연장한다. 위쪽은 덕정에서 동두천시까지 9.6km 구간을, 아래쪽은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거쳐 충남 아산까지 59.9km 구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정부는 노선 연장에 대해 지자체 비용부담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해당 지자체들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신규 GTX D·E·F 노선도 추진

국토교통부는 신규 GTX D·E·F 노선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2035년 일부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노선들은 정부의 5차 국가 철도망 계획(2026~2035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GTX-D는 인천공항과 경기 김포 장기에서 각각 출발해 팔당과 원주로 갈라지는 구간으로 노선이 이뤄진다. GTX-E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대장, 상암 DMC, 연신대, 광운대, 구리, 덕소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F의 경우, 일단 정부는 1단계로 왕숙, 덕소, 교산을 연결하고, 2단계로는 의정부, 대곡, 시흥시청, 수원, 기흥 등을 도는 0형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현 정부 임기 내에 동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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