輪 廻 (윤 회) ** 어차피 누구나 한 번은 가는 길 이승과 저승은 한 뼘도 안 되는 거리 하룻밤 사이에 안녕 하는 인사일 뿐 오늘 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내일 다시 살아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살 것인지? 누굴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 있을는지? 사람들은 얼마나 확신하며 살아갈까? 어느 사람도 내일은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다 다만 소망하는 대로 이뤄지길 바랄 뿐 이미 운명이 정해놓은 순서가 있다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이 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살다 가는 사람들의 내일을 간절히 소망하던 기도는 어느 하늘에 사무침으로 메아리치다 소리없는 斷末魔(단말마)로 부서져 갈까? 먼저 보내고 뒤에 남은 사람이나 먼저 가야 한다고 떠나는 사람이나 어차피 혼자서 갈 길을 가는 것일 뿐 만남도 이별도 모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