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근심과 다산의 근심
공자의 근심 다산의 근심 2014-12-13 17:27:44 공자의 근심과 다산의 근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걱정이나 근심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누구 있겠습니까마는, 『논어』를 읽어보면 성인이던 공자께서도 언제나 걱정과 근심을 안고서 살아가셨음을 알게 됩니다. “덕(德)이 닦아지지 않음, 학문이 밝아지지 못함, 의(義)를 듣고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함, 착하지 못한 일을 고치지 못함, 이런 게 바로 나의 근심이라(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見善不能改 是吾憂也 : 述而)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산은 그의 『논어고금주』 라는 책에서 공자님의 근심은 ‘참근심(眞憂)’이라고 해석하고 일반 사람들의 근심인, 가난 걱정, 신분의 천함에 대한 걱정, 배고픈 걱정, 추위 걱정 등이야 ‘한가로운 걱정(閒憂)’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