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불안정 정국 한미동맹 외교 정상 가동
오는 6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된다.
외교부는 3일 조태열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6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5일 한국에 도착해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 방한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이뤄지는 고별 방문 성격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내 이뤄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성과를 평가하고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같은 기조가 유지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우크라이나전 전황 및 최근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 방한을 계기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예방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장관 방한은 탄핵 정국에서 ‘총리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지지 입장이 나온 이후 결정됐다.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동맹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안정화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오는 13일쯤 방한해 한일 외교장관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한일 외교장관은 양측의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외에 한·중·일은 이르면 다음달 일본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연내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사전 준비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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