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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최초 흑인 여성 대선 후보 됐다… 민주당 공식 선출

太兄 2024. 8. 3. 18:13

해리스, 美 최초 흑인 여성 대선 후보 됐다… 민주당 공식 선출

대의원 과반 확보

입력 2024.08.03. 03:00업데이트 2024.08.03. 03:26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떠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11월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둔 2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 공식 선출됐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실시한 호명 투표 2일차인 이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밝혔다. 이로서 11월 5일 미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와 백인 남성 도널드 트럼프 전 태통령간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해리스는 조만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윙스테이트 공략에 나선다.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 정가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된 해리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상승세를 보일 지가 관심이다. 바이든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에서 참패하면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었지만 해리스 등판 이후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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