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九月 斷想

太兄 2023. 7. 26. 16:19

2022-09-23 19:50:09


    九月 斷想

조석으로 싸늘한 기운이 옷깃을 여미고 청명한 하늘아래 한낮 뙤양볕은 五穀百果를 열글게 하는 天高馬肥節이라!
바람에 출렁이는 황금벌판 산야는 색동옷 갈아입을 준비에 여념이 없고 우리는 짙은 가을맞이를 하며 冬藏준비를 해야 할 때다.
4계절의 天氣, 地氣를 받은 대한민국은 분명 祝福의 땅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연과 사람의 밀접한 관계를 망각하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연환경 파괴 심각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우리는 농업사회에서 짧은 기간에 공업사회, 정보화사회, 5G세대로 발전하면서 문명의 이기로 눈부신 발전은 풍요의 사회 일원이 되었지만 정신세계는 희생과 충효 온유와 배려는 꼰대세대의 전유물이고, 이기심, 아집 독불, 패거리, 자기과시 등 배려가 실종된 삭막한 사회로 변질되고 있어 지금은 토착화 되어 세대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젊은이들은 다양한 정보들로 말이 말을 만들고 자기중심적, 이기적이다.
장년이나 노인들은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인가?
가려서 볼줄알고 새겨서 들을줄 알아야 윤리와 도덕이 바로 설 것이다. 세월이 가르쳐준 연륜과 지혜로 올바른 판단을 하고 행함이 어른이고 성숙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고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가는 이러한 사회가 선진국이고 국격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한다.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세계의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고 각국 왕족,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열기가 일주일 내내 이어지고 세계인들이 지켜보았다.
이는 영국 왕실이 영국국민, 세계인들에 다가 가려한 결과물이고 국가의 영속성은 죽은자와 산자의 합작품이다. 질서있게 추모하는 질서정연한 광경을 보고 말 많은 한국인들이여 느끼는 바가 없는가?
대통령이 조문을 했느니, 외교참사니 아니니. 국격이 실추되었느니.... 나팔불어대는 정치몰이배들이나 언론이나 유투버들 ?
당신들이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혹여 잘못된 것이 있으면 덥고, 잘하면 칭찬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국내에서 조용히 정리해야지 파헤치고 떠벌려 외신기자를 통해 세계만방에 전파된다는 것을 모르는가? 모르면 무식이요, 알면 위선자며 국격을 해치는 외계인이다.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국정감사장에 나와 귀중한 시간에 잠이나 쳐 자빠저 자고 대정부 질문자들 내지르고, 큰소리나 치고 말꼬리잡기, 아니면 말고식 국민들에게 민망하지도 않은가? 초등생 수준이다.
개인적으로는 깊은 사고와 지식이 풍부한지 모르나 행위는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러한 일거수일투족이 대한민국이 10대 강국이 된즈음 외신을 통해 해외로 전송이 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국격을 실추시키고 대한민국의 윤리와 도덕의 잣대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40년만의 최대의 인플레이션과 미국, 유럽의 금리인상,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세계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에너지 폭등, 곡물시장 마비, 원자재폭등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여당은 집안싸움으로 바람잘 날 없고 야당은 문정권때 400조 국가부채를 양산해 놓고 선심성 입법만 다수의석을 믿고 밀어부치고 국회가 민생을 발목잡고 국민이 국회를 걱정해야 하니 이것이 국가안보를 해치고 국격을 실추시키는 행위 아닌가?
무능한자, 방관자, 이전투구, 가짜말 생산하는자 색출하여 一罰百戒하면 상식과 공정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첩경이다.
修己治人(자신을 닦고 남을 다스리라)
無愧我心(내 마음이 부끄럽게 하지마라)
無羞惡之心 非人也(孟子)(부끄러움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
정치꾼, 언론인 유투버 모든 국민들 곱씹어 보았으면 한다.
    2022. 9. 23.
    竹坡  宋   治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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