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김문수 "이재명은 모든 것이 '자기 중심' 권력 행사... 독재이자 독주"

太兄 2025. 5. 14. 19:54

김문수 "이재명은 모든 것이 '자기 중심' 권력 행사... 독재이자 독주"

입력 2025.05.14. 16:17업데이트 2025.05.14. 16:4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광미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고 있다./김지호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민주주의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국민의힘)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크다”라면서도 “본인(이재명)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을 언급하며 “이런 모든 것들이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거의 독재이자 독주”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가 기소된 죄명인 허위 사실 공표죄의 구성 요건 중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가장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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