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MZ노조' 12월6일 파업예고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 1노조와 같은 날 파업 예고
입력 2024.11.29. 11:16업데이트 2024.11.29. 14:06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3노조)가 오는 12월 6일 파업을 예고했다. 이날은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올바른노조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바른노조는 20~30대 직원이 주축인 공사 3노조다. 설립 3년째인 올해 처음 교섭권을 얻었다.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정부나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 때문에 직원들 임금이 삭감되고 있다”며 “현재 결원이 680명인데 부족한 만큼 인력 채용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 위원장은 “공사측과는 대부분의 교섭이 마무리됐으나 서울시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며 “오히려 서울시가 파업을 조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서울시가 요구안을 방치하면 12월 6일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기존 노조와 달리 정치 현안이 아닌 노동자 처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노조 또한 12월 6일 파업을 예고했다.
올바른노조는 지난 21일부터 4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1.2%로 가결됐다.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올바른노조 창립 이후 최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3노조(올바른노조)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9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만약 3노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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