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건국 기념일

太兄 2023. 5. 7. 16:41

건국 기념일

2018-10-03 23:32:28


1. 대통령마저 외면한 건국기념일

우리가 알고 있는 개천절開天節은 국조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개천절은 곧 ‘건국기념일’입니다.

개천開天의 문자적 의미는 ‘하늘을 열다, 하늘의 가르침을 열다’는 뜻인 만큼 여기에는 다분히 종교와 철학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가히 ‘나라세움’에 대한 가장 신성한 의미 부여의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라의 ‘건국기념일’이라면 그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국경일 중의 하나로 국가 차원에서 가장 성대하게 기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개천절이 가장 초라하고 궁색窮塞한 국경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건국기념일’에 국가원수가 참석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2. 개천의 본래 역사 : 단군의 개천이 아닌 환웅의 개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단군의 개천이 아니라 환웅의 개천으로 알았습니다.

초대 환웅께서는 환인으로부터 천부인天符印과 홍익인간을 전수받아 동방의 백두산에 오시어 나라를 열었습니다.

동방 한민족의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 아니고 배달이었습니다.

그러니 개천절은 당연히 환웅의 배달 건국이어야 하고 그 주인공은 단군이 아니고 환웅인 것입니다.

1) 乃授天符印三種하시고 仍敕曰 如今에 人物이 業已造完矣니
君은 勿惜厥勞하고 率衆三千而往하야 開天立敎하고 在世理化하야
爲萬世子孫之洪範也어다.

이에 환인께서 환웅에게 천부天符와 인印 세 종류를 주시며 명하셨다.
“이제 인간과 만물이 이미 제자리를 잡아 다 만들어졌으니, 그대는 노고를 아끼지 말고 ‘무리 3천 명’을 이끌고 가서, 새 시대를 열어[開天] 가르침을 세우고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 다스리고 깨우쳐서[在世理化] 이를 만세 자손의 큰 규범으로 삼을지어다.”『환단고기』「삼성기 하」

2)桓雄天王이 肇自開天으로 生民施化하실새 演天經하시고 講神誥하사
大訓于衆하시니라.

환웅천황께서 처음으로 동방 배달민족의 새 역사 시대를 열고[開天] 백성에게 교화를 베푸실 때, 『천부경天符經』을 풀어 설명하시고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강론하여 뭇 백성에게 큰 가르침을 베푸셨다. 『환단고기』「삼성기 하」

3)承詔始開天이로다

환웅이 환인천제 조칙받들어 처음으로 나라여셨사옵니다[開天]. 『환단고기』「단군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