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城은,허물어져 빈터 인데..

太兄 2024. 8. 12. 20:11

城은,허물어져 빈터 인데..

1 )
1975년 어느날 심수봉은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황성옛터"를 불렀다".
노래가 끝났을 때 심수봉은 박 대통령 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았다.
그 전 해에 육 여사를 잃은 박대통령은 그 후로 유난히 눈물이 잦아졌다.

2 )
때는 서슬퍼런 유신 시절, 이른바 박정희 독재의 절정기, 그러나 "독재자 박정희는 아무도 모르게 자주 울었다."
그러다가 그렇게 총성과 함께 단군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땅에 찾아왔던
득의의 시대, 박정희의 시대는 끝났다.

3 )
나는 박정희 앞에 붙는 '독재'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곪은 상처에 부치는 고약을 떠 올린다.
그러나 박정희 시대 를 독재를 보는 내 눈과 창은 다르다.

4 )
무엇보다 박정희의 독재는 일반 국민과 는 무관한 독재였다.
당시 일반 국민들 中 박정희가 독재를 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혹독한 법률,  과중한 세금 등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뭉개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랭이가 찢어져야  그게 독재다.
그러므로 박정희이 독재는 독재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왜 박정희 하면 독재부터 떠 올리는가?

5 )
정치~!  
정치가 그를 그렇게 부르도록 만들었다.
상처에 고약 붙이듯 그의 이름 앞에 독재자라는 고약을 붙이고..
악을 빡빡 썼던 사람 들은 90%가 정치 하는 인간들이었다.
정치 먹물에 물든 자들이었다.

6 )
김영삼, 김대중을 필두로 논두렁의 황소 개구리처럼 왈왈거린 그들의 정체는 알고보니
권력욕에 찌든 정치꾼들이었다. 
김영삼은 결국 대통령이 되었고 급기야 IMF에 나라를 말아먹었다.
김대중은 고사직전 의 북한을 살려내 오늘날 핵무기 하나 로 한국 알기를 발가락 때 만큼도 안 여기는 깡패국이 되게 만들었다.

7 )
그 뒤를 소위 배고픔 을 모르고 자란 세대 들이 주도한 민주화 세력들은
초지일관, 박정희의 피가 마르 고 뼈가 드러나도록 그를 독재자로 몰아부쳤다.
민주화 세력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박정희가 의도하는 나라와는 정반대의 나라로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8 )
만고불변의 국가 이성 (국가의 존재 이유)은 國泰安民 이다.
순서로 치면 민주화 는 그 다음이다.
박정희의 國泰安民은 미완성 이었지만 단군이래 처음 시도 되었다.
그러나 민주화 세력 은 박정희가 추구한 것은 무엇이든 무조 건 독재의 프레임을 씌워 밟아 뭉개 버렸다.
깔아뭉갠 것 중에는 國泰安民 도 포함되 있다.

9 )
1987 민주화 이후 35년 동안은 박정희 시대 전체를,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독재 의 역사로 대못을 박아버린 역사였다.
그리하여 박정희를 독재자로 부르지 않으면 무식한 놈 으로 치부될 정도였다.
눈치도 없이 박정희 의 공을 논하며 바른소리 했다간..
얼뜨기 먹물들로 부터 봉변을 당하기 쉽상이었다.

10 )
그런 세월이 짧아도 벌써 30년 째다.
이제 우리는 박정희 덕분에 배고픈 줄 모르고 살고 있다는 사실은 까마득히 잊고 사는 세대들이 다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1980년 이후 태어 나 배고픔이 무언지 모르는 세대에게 박정희란 존재는 그저 독재자로만 알려져 있을 뿐...

11 )
그리고 역설적으로 박정희가 아니었다 라면..
절대로 권력 가까이 갈 수 없었던 자들, 박정희의 피를 빨고 뼈를 갈아 오직 그 분노와 원한을 무기삼아..
권력을 쥐게 된 자 들이 나라를 좌지우 지한지 30여 년!
개, 돼지들이 민주화시대라고 부르며 찬미하는 그 30여 년 세월.

12 )
그 결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나라", 그것이 전부다.
박정희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온 몸으로 살아낸 나로서는 그 모든 것이 실로 허망하다.

13 )
그래서 심수봉이 부른 "황성옛터" 가 오늘따라 전혀 새롭게 와 닿는다.
"성은 허물어져 빈터 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박정희는 이를 미리 알고 심수봉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그렁그렁 했는지도 모른다.

[ 添 書 ]
안에서 안을 보는 것과 밖에서 안을 들어다보는 것, 어느 것이 더 정확할까?
우물 안에서 밖을 보는 것과 밖에서 우물 안을 들여다 보는 것의 차이와 같다.
내가 아는 님은 밖에서 우물을 들여다보는 분이다.
그렇게 보기까지 숱한 경험과 눈을 가진 분이다.
그의 댓글을 말미에 첨부한다.
故 박정희 대통령 이나 리콴유 전 총리는 독재자 라기보다 장기 집권자로 봐야 합니다.
싱가포르 사람들 에게 물었지요.
"일부 나라에서 당신의 나라 총리 에게 독재자라 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

싱가포르 사람들 답
"이런 독재자라면 자손만대에 환영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대통령에 대해 물으면
"박정희 대통령 외에 다른 대통령은 관심 없습니다."
독재자라 하는 이들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반응은 늘---"
그런 독재자 우리 나라에 또 나타나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대 하게 일으켜 세운 인물인데 독재자라니!?

박정희 대통령과 그분의 경제 정책을 비난하고 욕하는 자들에게
'외국 10개 나라만 가보고 입을 열라!' 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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