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태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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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상태인 한반도에서 언젠가는 다시 전쟁이 날 수도 있음은 누구나 다 안다. 그만큼 한국은 항상 긴장과 전쟁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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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보다 북한에서 산 날이 더 많은 사람으로서 북한이 한국을 침략하려고 어떻게 전쟁 준비를 하고 있는지 잘 알기에 이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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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침 야망은 6·25전쟁 전과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6·25 때보다 수백 배는 더 한국을 집어삼키고도 남을 만큼 남침 준비를 했다. 단지 주한미군 때문에 참고 있을 뿐이다. 일부 사람은 북한의 재래식 무장을 비웃지만 북한은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무서운 것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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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핵무기와 대량 살상용 화학무기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믿는 것은 정치사상적으로 잘 세뇌된 인민군대와 한국에 깔아 놓은 수만 명의 간첩과 수십·수백만의 남로당원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친북 반(半)군사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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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전쟁을 직접 담당·수행해야 할 한국의 국군에 대한 문제다. 일부 사람은 전쟁은 현대적 무장 장비가 한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리 현대적 무장이라 해도 그것을 다루는 인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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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철수한 월남과 아프가니스탄이 무장이 약해서 금세 망한 것이 아니다. 즉 전쟁의 담당자인 군인의 정신력이 전쟁 승리의 최고 요인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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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한은 여성 군인은 6~7년, 남성 군인은 12~13년 동안 애국주의와 충실성 교양을 비롯해 무조건 통일을 해야 한다는 정신 세뇌를 끊임없이 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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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 청년들이 한국 문화에 빠져든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그 K팝의 근원지인 한국의 젊은이들처럼 군을 기피할 정도로 나태하고 주적도 모르는 존재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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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군인 대상으로 애국주의 사상과 주적에 대한 교육이 전혀 진행되지 않으며 2년도 채 안 되는 군복무 기간에도 각종 외출이 허락되고 심지어 이제는 핸드폰 사용까지 허용되어 군의 기강이 북한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해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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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군 기무사와 전투 사단들·방어 시설물들을 해체해 한국군의 전투력을 완전히 저하시켰다. 그런데다 문재인의 비호하에 군복무도 안 해 본 자가 군인권센터라는 민간단체를 깔고 앉아서 군 장성들을 불러다 망신 주고 깎아내리는 식으로 군의 사기와 전투력을 끊임없이 실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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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감옥에 가 있어야 할 이재명과 종북좌파들이 채 상병이라는 한 젊은이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특검에 걸어서 해병대 사령관을 음해하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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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에 북한에서 들었던 김일성의 대남 교시가 생각난다. “윤 이등병 양심선언으로 남조선 군대의 보안사령부와 군부가 쑥대밭이 되었다고 한다. 남조선 괴뢰군을 와해시키려면 병사들과 중·하층 장교들을 포섭하는 공작과 함께 각종 의문사 진상규명 투쟁 같은 것을 계속 벌여서 군 내부 비리를 폭로하고 군 상층부를 압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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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한에서 이등병이 어떤 계급인지 또 양심선언이란 것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한국에 와서 지금도 한국 군대를 무력화시키라는 김일성의 교시가 집행되고 있음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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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지금 국군의 기본 전투부대들이 매우 이상하게 변해 가고 있다. 다름 아닌 여성 장교와 여성 부사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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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여성들의 군복무를 찬성한다. 그러나 군에도 여자와 남자는 할 일이 따로 있다. 북한처럼 여성 고사포 부대나 해안포 부대·교량과 터널 경비·통신병 및 간호사·각종 탐지기 부대 등 후방 부대들을 얼마든지 여군으로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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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여성 부사관을 꼭 전투부대에 포함시키는가? 북한군 병력의 절반도 안 되는 국군 내에 여군들을 장교와 부사관으로 박아 넣고 북한군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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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전쟁처럼 멀리에서 미사일이나 비행기·탱크로 싸우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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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가 산악 지대인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비행기나 탱크보다 발로 뛰는 병사들의 피와 땀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6·25 전쟁에서 증명된 사실이다. 그런데 전투부대의 장교와 부사관을 여군으로 교체하면 어쩌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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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487명이 부사관 과정에 합격했는데 그중 여성 비율이 82.5%(401명)다. 해마다 그 수가 늘어서 2023년에는 여성 부사관을 767명 선발했고, 올해는 1000명 이상 선발한다고 한다. 전투부대에 여성 부사관 수를 늘리는 것은 군의 기강과 전투력을 약화시키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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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자기 병사를 죽게 하고 도주 휴가를 간 여성 중대장 문제를 비롯해 각종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 같은 끊임없는 비화들로 추락하는 국군의 위신과 전투력은 무엇으로 막을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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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는 왜 문재인을 따라서 국군을 성범죄의 온상으로, 남자와 여자의 불신 지대로 만들어 국군을 무너뜨리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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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무리 좋은 비행기와 탱크를 만든다 한들 다 무너진 군대에게 그런것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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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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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전 체코주재 조선-체코기술합영회사 사장,탈북인) 페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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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나라의 대통령이 간첩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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