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트럭 같은데, 1분에 9발 쏜다... 해외서 반한 K9 신형 자주포 외4.

太兄 2026. 4. 18. 20:51

트럭 같은데, 1분에 9발 쏜다... 해외서 반한 K9 신형 자주포

한화 차륜형 자주포 'K9MH' 시연 영상 화제

입력 2026.04.18. 10:54업데이트 2026.04.18. 16: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시연./ 한화디펜스USA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형 차륜형 자주포 ‘K9MH’ 시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그 성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155㎜ M777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려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이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 도입을 미군에 제안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사업 수주를 위해 앨라배마주에서 K9MH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칸소주에는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탄약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9MH는 한화의 주력 자주포 K9 계열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탄약 장전 체계가 완전 자동화된 최신 K9포탑을 체코 타트라(Tatra)의 8륜 트럭에 얹었고, 승무원은 3명으로 줄여 병력을 최소화했다. 기존 K9보다 유지비는 낮고 전략 기동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K9MH 영상을 올려 험지 주행 능력을 강조했다. 영상에는 트럭이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경사로를 거뜬하게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시연./ 한화디펜스US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시연./ 엑스

공식 소셜미디어는 아니지만 해외 소셜 미디어에선 경남 창원 시험장에서 촬영된 K9MH의 실사격 장면도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탄약 장전과 사격 모습이 포함돼 있다. 영상을 보면, 포탄과 장약을 별도 컨베이어로 이송하는 이중 급탄 방식을 적용했다. 발사 주기는 약 7.5초로, 59초 동안 9발의 사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자동화 차륜형 자주포의 대표 주자인 스웨덴 ‘아처’(Archer)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아처의 장전 주기는 일반적으로 8~9초이며, 분당 8~9발의 비슷한 발사 속도를 보인다. 또한 “재장전 속도 면에서는 독일의 RCH 155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시연./ 한화디펜스USA

매체는 다만 “전개 속도 면에서는 아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아처는 정지 후 첫발 사격까지 약 23초, 진지 이탈까지 34초가 소요되는 반면 K9MH는 각각 20초와 50초가 걸린다”고 했다.

미 육군은 오는 7월 다음 단계 진출 업체를 선정하고 2027년 4분기에 최종 사업자를 낙점할 예정이다. 라인메탈 ‘RCH 155’, 엘빗 아메리카 ‘시그마’, BAE시스템스 ‘아처’ 등이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핀란드가 K9 자주포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핀란드는 2017년 K9 자주포 96문을 도입했는데, 이번에 2차로 112문을 도입해 총 208문...
 
국내 주요 7개 방위산업 기업들의 수주 잔액이 1년 만에 24% 넘게 증가하며 1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러시...

 

2차특검 "내란 수사 3년 해야", 정권 재창출 용도라는 얘기

조선일보
입력 2026.04.18. 00:20업데이트 2026.04.18. 00:37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왼쪽부터) 김정민 특검보, 김지미 특검보, 권창영 특별검사, 권영빈 특검보, 진을종 특검보. /뉴스1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지난 14일 특검 수사 참고인으로 나온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을 특검 사무실에서 따로 만나 “내란의 뿌리를 뽑으려면 특별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한 3년은 (수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수사 진행에 대해선 “구속·기소를 먼저 하면 검사가 재판에 들어가야 해 수사 인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차곡차곡 쌓아 한번에 하려고 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권 특검 발언은 최 전 의원이 하루 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에 나와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특검이 참고인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권 특검은 그 선을 한참 넘었다. 수사에 대한 내심을 드러냈고, 참고인에게 그와 무관한 수사 상황까지 알려줬다. 참고인에게 해선 안 되는 말이다. 일반 참고인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었겠나. 최 전 의원을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그랬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심각한 문제다. 더구나 수사 상황까지 알려준 것은 공무상 기밀 누설 소지도 있다.

2차 특검의 김지미 특검보가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에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여부와 관련해 “빌드업 과정이고, 곧 원하는 장면을 보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게 지난 9일이다. 특검보가 수사 중에 정치 유튜브에 나온 것도 심각한 문제인데 수사를 인민재판으로 여기는 듯한 인식까지 드러내 논란이 됐다.

그로부터 닷새 뒤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민주당이 제기한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 회유 의혹’ 수사를 총괄하던 2차 특검의 권영빈 특검보가 이화영씨의 과거 다른 사건 변호인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또 논란이 됐다. 이화영 변호인 출신이 이화영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특검이 최 전 의원을 만나 수사 상황까지 알려줬다니 놀라울 뿐이다.

무엇보다 내란을 뿌리 뽑기 위해 3년은 수사해야 한다는 발상이 충격적이다. 이재명 정권이 임기말을 맞게 되는 시점까지 계속 내란 몰이로 야당을 무력화시켜 놓고 정권 재창출을 손쉽게 하자는 뜻 아닌가. 같은 편끼리 나눌 수 있는 속내를 털어 놓은 것인데 최 전 의원이 천기를 누설한 셈이다. 정치에 휘둘리지 말고 수사하라고 만들어진 제도가 특검인데 내란 특검, 특히 이번 2차 특검은 아예 대놓고 정권의 정치적 목표에 맞춰 수사를 한다. 그 결과를 누가 신뢰하겠나.

 

'하루 1조 손실' 협박하며 파업 시동거는 삼성전자 노조

조선일보
입력 2026.04.18. 00:10업데이트 2026.04.18. 01:14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운호 기자

삼성전자가 노조의 불법 행위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으로 하루 1조원 이상, 총 20조~30조원 규모의 생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시점에 노사가 법적 분쟁과 전면 파업이란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노조의 강경 투쟁 배경엔 경쟁사와의 보상 격차 및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서 올해 1인당 7억원 안팎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자 삼성 내부에서는 불만이 커졌다. 최근 4개월간 200여 명이 경쟁사로 이직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그러나 요구 수준의 적정성과 파업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15%’는 올해 예상 실적으로 추산하면 40조원에 달한다. 작년 삼성전자가 400만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11조원이었고, 연간 연구개발 투자비는 38조원이었다. 일시적 호황으로 번 돈을 미래 투자 아닌 당장의 성과급 배분에 쏟아붓는 것이 바람직한가.

반도체 라인은 한 번 멈추면 복구에만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는 국가 핵심 산업 시설이다. 사측이 메모리 사업부 기준 1인당 평균 5억여 원의 성과급을 제안했는데도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과도한 잇속 차리기란 지적이다.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는 보통 사용주 측에서 부풀리며 자중을 당부하는 법인데, 삼성전자는 노조 쪽에서 ‘하루 1조 손실’을 협박 카드로 내걸었다. 엄청난 손실을 피하고 싶으면 요구에 응하라는 것이다. 나라 경제를 떠받드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온 국민들은 배신감마저 느끼게 된다.

지금 삼성전자가 마주한 대외 환경은 엄중하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는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영업이익률 40%대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삼성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미국과 일본마저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보조금 전쟁을 벌이는데 우리만 내부 갈등으로 동력을 잃는 것은 치명적이다.

 

 '대북 조급증' 통일부 장관의 거듭되는 헛발질

조선일보
입력 2026.04.18. 00:00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외교통일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이미 알려진 평북 영변과 평남 강선 외에 평북 구성에도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그 배경을 물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 장관은 당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보고라며 이같이 언급했는데, 정작 그로시 총장은 영변과 강선만 우라늄 농축 시설로 보고하고 구성은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성은 한·미 당국도 우라늄 농축 시설 소재지로 공식 확인한 적이 없다. 만약 미국이 비공개를 전제로 제공한 정보를 고의든 실수든 정 장관이 공개한 것이라면 작은 문제가 아니다. 통일부는 17일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항의하고 정보 공유 제한 방침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 측 문의가 있어 장관 발언 배경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면서도, ‘항의’와 ‘정보 공유 제한’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이 정 장관 발언의 배경을 물어 온 자체가 일종의 항의 표시다. 미국은 과거 이런 문제를 일으킨 나라에 정보 공유를 제한한 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그런 조치가 취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한·미 연합 연습 조정”을 요구하는 등 동맹에 마찰 소재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2000㎏ 보유를 언급하며 정보기관의 추정치라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문가 의견이라고 정정했다. DMZ 출입 통제권을 한국 정부가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해 유엔사와 공개 충돌했고, 한·미 당국 간 정례 정책 협의를 사실상 ‘보이콧’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최종적으로 찬성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개 반대하고, 북한이 주장한 ‘두 국가’론을 거듭 주장해 유관 부처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정 장관의 남북 관계 개선 조급증이 동맹 간 불신을 낳고 부처 간 갈등을 부른 것이다.

정 장관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계속 언급하는 이유는 더 늦기 전에 남북, 북미 간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일 것이다. 그러나 북핵은 30년 넘게 끌어온 문제다. 북한은 이미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한 것 처럼 행동하고 있다. 정 장관처럼 혼자 조급히 서두르다가는 일만 그르칠 뿐이다.

 

수사하는지 정치하는지… 2차 특검, 기소 한명도 못하고 논란만 키워

52일째 구속영장 청구 0건
김지미 특검보, 친여 유튜브 나와 "곧 원하시는 장면들 볼 수 있을 것"
이화영 변호했던 권영빈 특검보는 '대북송금 진술 회유' 의혹 불거져

입력 2026.04.18. 00:48업데이트 2026.04.18. 05:34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특별검사(가운데)가 지난 2월 25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참고인 면담과 유튜브 출연 등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다. 특검 지휘부 인사가 수사 상황을 노출하며 정치적 중립을 의심케 하는 언행을 했다는 논란이다. 2차 특검은 17일로 수사를 개시한 지 52일째를 맞았다. 하지만 아직 한 명도 재판에 넘기지 못했고, 구속영장 한 번 청구한 적 없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2차 특검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친여 유튜브 통해 수사 방향·과정 알려

권창영 특검은 ‘방첩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지난 14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계엄을 뿌리 뽑으려면 특별 합동수사본부를 3년은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최 전 의원이 참고인 조사 다음 날(15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인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권 특검을 뵙고 왔다. 특검이 새롭게 밝혀낸 사실이 많고 자신이 있다고 했다”면서 “수사 의지는 정말 불타오르시더라. 국민들이 잊지 않고 성원해 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특검이 여권 정치인 입을 빌려 “수사 잘하고 있으니 관심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9일에는 김지미 특검보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한 코너인 ‘정준희의 논’에 출연해 약 40분 동안 수사 관련 사항을 언급했다. 김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문제와 관련해 “빌드업 중이다. 곧 원하시는 장면들을 보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이 용역업체, 도로공사 직원 선에서 변경됐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현 여권은 검찰이 표적 수사, 끼워맞추기식 수사를 한다고 비판해 왔는데, 정작 여당이 주도해 출범시킨 특검 지휘부가 대놓고 ‘목표를 정해 놓고 수사 중’이라고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특검보는 최근 한 시민단체로부터 공무상 비밀 누설,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래픽=양진경

◇피의자 ‘진술 회유’ 의혹 받는 특검보

권영빈 특검보는 변호사 시절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공범에게 거짓 진술을 부탁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권 특검보는 2012~2014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았고, 2022년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때는 이 전 부지사 소개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사건을 변호했다.

당시 방 전 부회장과 이 전 부지사는 법인카드를 뇌물로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다. 방 전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선 “이 전 부지사가 아닌 비서에게 법인카드를 줬다”고 했다가 그해 3월 재판에선 “이 전 부지사에게 직접 줬다”고 말을 바꿨다. 진술 번복 이유와 관련해 방 전 부회장은 “검찰 조사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의논한 대로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당시 변호사였던 권 특검보가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권 특검보는 “제가 없을 때 이 전 부지사와 방 전 부회장이 논의했을 뿐”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2차 특검은 지난 16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담당하는 특검보를 권 특검보에서 김치헌 특검보로 바꿨다.

비상계엄 관련 외환 사건 수사를 맡은 김정민 특검보도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작년 해병 특검이 공소를 취소한 박정훈(현 국방부 조사본부장)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었다. 그런 그가 지휘부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 등 해병 특검이 규명하지 못한 의혹을 다시 수사하는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더라도 김 특검보는 수사에 관여하지 않아야 객관성을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원 못 채운 특검... 수사 실적 없어

특검은 이날 이용균 부장검사를 추가로 파견받았다. 이로써 특검 파견 검사는 13명으로 늘었지만, 특검법이 정한 정원 15명에 못 미친다.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72일이 되도록 아직까지 팀 구성도 못한 셈이다. 특검은 출범 후 현재까지 구속하거나 기소한 피의자도 없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2차 특검 정원을 251명에서 271명으로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이 두 달 동안 성과는 없이 공정성과 정치적 편향성 논란만 일으키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특검 기간 연장, 증원 등을 추진하는 걸 보면 이번 특검은 정치적인 목적밖에 없는 특검 같다”고 했다.

2차 종합 특검이 6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며 “국가 권력에 의한 초대형 국정 농단 ...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의 수사 인력과 권한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을 26일 발의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2차 특검이 수사 개시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