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아리랑... BTS 열창했다, 세계가 열광했다
3년9개월만의 컴백... 190국서 아미 물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 공연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정각 근정문-흥례문-광화문-월대로 이어지는 이른바 ‘왕의 길’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덤 ‘아미’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오프닝은 다양한 인종의 댄서들과 함께 꾸며 국적을 뛰어넘은 진정한 화합과 조화를 보여줬다.
첫 곡은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였다. 전날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1번 트랙에 실린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타이틀곡 스윔과 훌리건, 버터, 다이너마이트, 에일리언스, 소우주 등 총 12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준비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한 리더 RM도 무대에 올랐다. 다만 RM은 안무는 소화하지 않고 따로 마련된 의자에 앉아 가창만 참여했다. RM은 무대에서 이동할 때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 진은 첫 무대를 마친 후 “마지막 부산 콘서트에서 저희를 기다려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시 팬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지민은 “드디어 만났다. 7명이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이 앞에서 말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보고 싶었다”고 했다.
슈가는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희의 정체성을 담고 싶어 ‘아리랑’을 선택했고, 그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했다.

뷔는 “정말 특별한 장소에서 저희가 컴백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멀리서 찾아주신 아미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도 정말 많이 기다렸다”고 했다.
정국은 “오랜만은 오랜만인가 보다. 오늘 밤을 절대 못 잊을 거 같다. 컴백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는데 여러분 앞에 서니 그저 좋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1시간가량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선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배경으로 설치된 ‘오픈형 큐브’ 구조의 무대가 백미였다. 거대한 액자 안에 광화문이 담긴 듯한 모습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구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이 시작된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4만∼4만2000명이 모였다. 인구 혼잡도는 ‘붐빔’ 수준이다. 당초 예상 인파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찰은 공연 당일 무대가 설치되는 광화문광장부터 숭례문까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 공무원 등 1만5000여 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를 했다.

전날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발매 당일 400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190여 국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지역에 단독 생중계됐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의 공연을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전 화재 실종자 14명 끝내 주검으로... 부상은 60명
시신 3구 추가 수습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락이 끊겼던 1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동관 2층 물탱크실 인근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인명 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발견된 실종자 3명은 물탱크실 인근에 있던 계단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유명을 달리하신 것으로 보인다”며 “동관 붕괴된 부분에서 발견됐다”고 했다.
이로써 연락이 끊겼던 실종자 14명의 소재가 모두 확인됐다. 이들 모두 동관에서 발견됐다.
먼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동관 2층 휴게실 계단에서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이어 이날 0시 19분쯤 9명이 2층 헬스장에서 발견됐다. 이후 낮 12시 10분쯤 동관 1층 남자 화장실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DNA) 감정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실종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못했다.
특히 실종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2층 헬스장은 건축 대면과 대장에 나와 있지 않은 공간으로 확인됐다. 대덕구청 관계자는 “공장에서 2·3층의 일부 공간을 증축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허가 당시 건축 도면과 대장에는 나와 있지 않은 곳이다. 사실상 허가받지 않은 공간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날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회사인 안전공업에서 난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 14명, 부상 60명(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74명의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2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4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핼러윈 참사 이후 대응 나아져" 외신 기자들이 본 BTS 광화문 공연 현장
'통제 과도해' 지적도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의 공연은 외신 기자들에게도 설레는 현장이었다.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그룹답게,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전 세계 매체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영국 매체 가디언 소속 기자 라파엘 라시드(39)씨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라시드씨는 “한국인과 외국인 아미들을 각각 인터뷰하는 중이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인을 찾기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촬영기자 1명과 함께 팀을 이뤄 세종로 파출소 앞 광장에서 10대 한국인 아미 1명과 인터뷰를 했고, 중년 여성 아미들과도 인터뷰를 했다. 라시드씨는 공연을 앞둔 아미들이 “다들 너무 흥분한 게 느껴지고 열정으로 가득한 것 같다”며 “멕시코에서 온 어떤 가족은 티켓이 없이도 공연 분위기를 느끼려 왔다는데, 그 열정에 내가 감동할 정도였다”고 했다.

안전 사고를 대비해 경찰 인력을 다수 배치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시드씨는 “한국은 3년 전쯤에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며 “이태원 참사 때보다는 확실히 대응법이 향상된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잘 조직된 경비가 이뤄진 덕분에 오늘처럼 즐거운 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고 또 슬프다고 했다.
반면 일부 매체에선 당국이 도심이 과도하게 통제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경찰과 시 당국은 인근 도로, 박물관을 폐쇄하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며 “서울의 심장부이자 대표적인 집회 장소로 여겨지는 광화문에서 공연하는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BTS 컴백을 맞아 보랏빛으로 물든 도심의 풍경도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BTS 일곱 멤버의 얼굴을 비추는 드론쇼가 하늘에 펼쳐지고, 상점들은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넣은 패스츄리, 아이스크림, 음료수,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며 “도시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도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을 작곡한 데릭 밀라노의 인터뷰를 다루는 등 BTS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민주당에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비리 탈당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0일 탈당했다. 서울청 수사심의위가 전날 장 의원에 대해 준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지 하루 만이다. 장 의원은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경찰에 장 의원을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그런데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4개월 동안이나 이 문제를 결론 내리지 않고 뭉갰다. 그사이 장 의원은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경찰 수사심의위 결과가 나오고 나서야 장 의원이 탈당하고 당은 중징계를 하겠다고 한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비리 문제로 탈당했거나 제명된 의원만 4명째다. 김병기 의원은 공천 돈거래 의혹과 보좌진 갑질 등으로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지만 버티다가 탈당했다. 강선우 의원도 공천 뒷돈을 받았다가 탈당하고 제명됐다. 이춘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 차명 거래를 하다 들켜 탈당했다. 강 의원은 구속됐고, 이 의원은 검찰에 송치됐다.
민주당에선 지난 수년간 이런 일이 끊이지 않았다. 김남국 전 의원은 국회 상임위장에서 코인 거래를 하다 들켜 탈당했다. 김홍걸 전 의원은 재산 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됐고, 이상직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관련 해임·횡령 의혹으로 탈당했다. 위안부 후원금 횡령으로 유죄를 받은 윤미향 전 의원은 부동산 의혹으로 양이원영 전 의원과 함께 제명됐다. 의원은 아니지만 민주당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모두 성추행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한 정당에서 개인 비리나 범죄 혐의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탈당하거나 징계를 받는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총선과 대선에서 연승했고, 현재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러니 민주당 의원들은 심각한 비리도 ‘한때의 곤란’ 정도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
[박정훈 칼럼] 권력자 공소 취소? 이런 게 '법 왜곡죄'
법 왜곡죄 시효는 10년
정권이 두 번 바뀔 시간…
아무리 간 큰 검사라도
정치 지형이 바뀌면
무사하지 못할 일을
감행하긴 힘들 것

민주당이 사법 3법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까지 들고나온 것은 ‘이른바 사법 개혁’이 대통령 방탄(防彈) 목적임을 대놓고 자백한 것과 다름없다. 사법 체계를 뒤집는 3법을 강행 처리하자 곧바로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절차에 돌입했다. 입법 권력을 총동원해 대통령의 재판 자체를 없던 걸로 만들겠다 한다. ‘개혁’은 핑계에 불과했다는 뜻으로 들린다.
민주당은 관련자들을 국정조사장에 세워 ‘조작 수사’임을 증명하겠다고 한다. 대북 송금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민주당 측 압박에 번복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검찰의 항소 포기로 범죄 수익금 수천억 원을 고스란히 챙기게 된 대장동 일당 등을 불러내 마이크를 물리겠다고 한다. 그렇게 정치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친정권 인물들의 ‘오염’된 진술을 근거로 공소를 취하시키겠다는 것이다. 법치 국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나 싶다.
원하는 건 다 이루고야 마는 민주당은 사법 절차마저 정치에 복속시키겠다며 서슬이 퍼렇다. 그러나 유죄를 무죄로 뒤집는 일이 그렇게 쉬울 리 없다. 사법 판단은 힘 있는 다수가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정치 게임이 아니다. 법안은 다수결로 되지만, 죄가 있고 없고는 객관적 사실과 보편 타당한 법리가 결정하는 정의의 영역에 속한다. 찍어 누르면 통한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공소 취소 리스트에 올린 사건들은 법원의 판결 흐름이 이 대통령 쪽에 유리하지 않다. 이 대통령 재판은 중단됐지만, 다른 관련자 사건들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같은 사안으로 기소된 대장동·위례·대북송금 사건의 공범들 재판에서 법원은 범죄 구조를 인정하는 법리 판단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련의 판결 동향이 이 대통령 혐의를 간접적으로, 그러나 일관되게 뒷받침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 1심은 김만배·남욱씨 등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성남시 수뇌부’의 책임을 언급했다. 사건을 “유착에 따른 부패 범죄”로 규정하고 “성남시 수뇌부가 주요 결정을 내렸다”고 명시했다. ‘수뇌부’라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위례 사건에서도 1심 판사는 검찰의 공소 설계 오류를 이유로 업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성남시 내부 비밀”이 활용됐다며 불법성을 인정했다. 위례 사업이 “이재명 시장 재선”을 위해 “비밀리에 추진”됐다고도 했다. 대장동·위례 일당과 공모 관계로 별도 기소된 이 대통령의 혐의를 우회적으로 암시한 것이다.
백현동 사건의 1·2·3심은 성남시가 불법 특혜를 제공했음을 인정하고 이재명 선거 캠프 출신 로비스트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판결문엔 알선·로비가 “이재명·정진상 등의 직무에 속한 인허가 사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못박았다. 특혜를 알선한 사람이 유죄면, 특혜를 준 사람도 유죄인 것이 상식이다.
대북 송금 사건의 1·2·3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북한에 보낸 230만달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사례금”이라고 판정했다. 이 대통령을 위한 ‘제3자 뇌물’ 성격이란 뜻이다. 쌍방울에 송금을 요청한 이화영 전 부지사는 대법원 유죄가 확정됐다. 이 전 부지사의 혐의 구조는 이 대통령과 유사하다. 다른 재판부 판단이긴 하나, 이 대통령 사건에서도 같은 법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봐야 한다.
공소를 취소시키려면 이런 법원 판례를 뒤집을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그런 것이 있었다면 벌써 나왔을 것이다. 민주당이 큰 건 잡았다는 듯 떠드는 ‘연어 파티 조사’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공소 취소는 다른 진범이 잡히는 경우처럼 유죄 가능성이 0%에 가까울 때나 하는 것이다. 검찰도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방법이 없어 고민스러울 것이다. 아무리 정권의 충견이라도 법원이 관련 판결을 통해 범죄성을 인정하는 사건을 아예 백지화할 만큼 무모하진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법 왜곡죄’라는 피할 수 없는 함정이 있다. 민주당이 강행 도입한 법 왜곡죄는 검사가 ‘의도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경우’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법원 판례를 역행하는 공소 취소가 정확하게 여기에 해당한다. 설사 수뇌부가 지시한다 해도 처벌을 걱정하는 일선 검사가 따르려 하지 않을 것이다. 판·검사를 압박하려 법 왜곡죄를 밀어붙인 민주당이 자승자박에 빠진 형국이다.
어떤 충성파 검사가 두 눈 질끈 감고 공소 취소를 감행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법 왜곡죄의 공소 시효는 10년이다. 정권이 두 번 바뀔 시간이다. 공소를 취소해준 검사가 민주당 정권 아래선 무사할지 몰라도 10년 사이 정치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아무리 권력에 잘 보이고 싶어도 10년간 처벌 위험성을 감수할 만큼 배짱 큰 검사가 있을 것 같진 않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권력자의 범죄 혐의를 소멸시키려는 집권당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그건 나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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