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하마스가 인질 명단 줄 때까지 휴전 발효 연기"

太兄 2025. 1. 19. 18:14

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하마스가 인질 명단 줄 때까지 휴전 발효 연기"

입력 2025.01.19. 16:30업데이트 2025.01.19. 17:39
1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국방부 앞에서 하마스에게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과 휴전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휴전 타결을 환영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왼쪽). 반면 같은 날 예루살렘 대법원 앞에선 이스라엘 전사자와 일부 인질 가족으로 구성된 우파 시위대가 휴전 반대 시위를 벌였다(오른쪽). /AFP·EPA 연합뉴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 지역에 공격을 재개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정 발효가 지연됨에 따라 대포와 항공기로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 있는 다수의 테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당초 가자 휴전이 발효될 예정이던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갓 넘긴 시점에서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휴전) 요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공개할 때까지 휴전은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며 “휴전은 하마스가 제공하기로 약속한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 발효는 현재까지 인질 명단 전달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명단 전달과 관련, 휴전 협정안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 간 휴전이 타결된 지 하루가 지난 16일 오후 7시.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 앞 광장은 마치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했다는 발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룻동안 최소 81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
 
465일 동안 전쟁을 치러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단체 하마스가 15일 휴전에 합의했다. 1년 3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