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경북도청 찾은 이재명 대표, 이철우 지사 만나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 논의

太兄 2024. 12. 1. 19:47

경북도청 찾은 이재명 대표, 이철우 지사 만나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 논의

입력 2024.12.01. 16:42업데이트 2024.12.01. 17:01
1일 오전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철우 도지사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지역 의과대학 신설 등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표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통해 지역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대개조인 만큼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 거점이 될 안동대와 포스텍의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협력도 건의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통합의 방향을 이해하고, 지방행정 체제는 장기적으로 광역화하고 재정 독립성, 행정 자율성, 자치분권과 권한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지역 의과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공공의료 측면에서 의료사각지대 현실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경북과 전남 등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을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에게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경북을 잘 발전시켜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이 고향인 이 대표가 경북도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