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대해선 소이부답(笑而不答)하십시오 -
지난 2023년 우리 대통령님께서는 일본과의 외교 복원을 위해서, 일반 국민들의 정서보다 한참 앞서 가셨습니다.
그 결과 탄핵 빌미를 잡지 못한 좌빨들과 민주당에게 탄핵선동의 호재(好材)를 안겨 주었습니다. 대통령실의 실수입니다. 이런 충격적인 국가적 사업은 반드시 여론을 등에 업어야 하는 법입니다.
문제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중국의 현 상황은 경제붕괴입니다. 공무원 봉급조차 6개월만 주는 것으로 결정한 모양입니다. 군대도 봉급을 주지 않고 미루고 있으니 중국은 이미 멸망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1억채에 이르는 빈집들과 무너진 부동산이며 무려 2경원에 이르는 국가부채와 수치에 잡히지 않는 엄청난 지방정부의 부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반란에 준하는 인민들의 저항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만 침공은 중단되거나 미뤄지고 있을 것입니다. 전쟁을 치를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미국 차기 대선이 끝나면 중국은 몰락을 향해 치달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중국이 대만을 침략할 것처럼 군대를 움직이는 것은 허장성세일 겁니다. 아직 중국은 안 죽었다는 광고겠지요.
그러므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지나치게 부각시킬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국운 상승에 따른 하늘의 천시(天時)일지도 모릅니다. 4개의 주변국가, 즉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와 일본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새로운 국가전략을 짜야 합니다. 따라서 현 대한민국 내부의 혼란 속에 일본이 끼어들 여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조선족을 비롯한 민주당 내부에 있는 친중세력을 동원하여 탄핵선동에 나서고 있었고, 이재명 역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이 좋은 기회를 놓칠 까닭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민노총이라고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민노총은 간첩 혐의로 붕괴 직전에 있는 조직을 살리기 위해, 개딸들을 이용하여 탄핵 일선(一線)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의 몰락이 가시화된 지금, 그리고 김정은 통일포기 선언에 따라 좌파의 움직임은 이미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아마도 민주당이 434억을 토해내야 한다면, 그들은 탄핵전선에서 뿔뿔이 흩어질 것입니다. 먼저 살 길을 찾겠지요.
다시 일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뉴라이트 친일파들은 역사를 바꾸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교과서에도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진출’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총리도 몰랐던 일입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이걸 몰랐다면, 대통령님도 이영훈 같은 자들에게 속고 계시는 겁니다.
대통령님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이것은 민주당 쪽에서는 무려 30여석에 이르는 보궐선거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들 민주당 좌익들은 평소 국민의 감성 속에서 움직이는 자들입니다. 처음부터 악의적인 사람들인데, 논리도 말도 통하지 않는 자들이 친일문제를 두고보고만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의 호의에 답하는 일본의 태도는 하나마나한 수출규제 폐지 같은 짓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까짓 반도체 관련 물품 몇 개 해결해 주는 것이 전부겠습니까. 그것도 이미 우리가 자체생산하는 품목입니다. 적어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폐지하는 특단의 조치는 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누가 일본을 믿겠으며, 대통령님의 뜻을 이해하겠습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깟 수츨규제 해제 따위에 감동할 것 같습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오직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국민감정이 비등해진 시점입니다. 이런 상황파악을 하지 않고, 취임초부터 징용문제 위안부 문제부터 내려놓았으니, 국민들이 돌아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대만을 점령한다면, 급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일본과 미국입니다. 미국은 세계패권에서 중국에 밀릴 것이고, 서남부 태평양은 중국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 와중에 일본은 위로는 러시아, 아래로는 중국에 의해 바다길이 막혀 소국(小國)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급한 것은 일본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대통령님
만약 대일외교를 성공시키고 싶으시면, 일본을 지켜보면서 한 단계씩 접근하십시오. 기시다 총리 방한 목적은 이미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대지진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태풍과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그들은 복구할 힘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재정이 바닥난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들이 무비자 입국을 원하는 것도 유사시 대한민국으로 일본국민들을 대거 피난시킬 계획입니다. 우리 좋으라고 무비자 입국이겠습니까?
대통령님
이런 시기에 대통령님께선 뉴라이트 친일간첩들을 중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참으로 딱하십니다. 간첩소탕이 급하고, 사법수복이 급하고, 언론회복이 급하고, 노동개혁이 급한 대한민국입니다. 일본은 그냥 소이부답(笑而不答)하셔도 나무랄 사람 없습니다. 그냥 웃어넘기라는 뜻입니다.
지지율 문제는 박정희 대통령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본디 개혁하는 대통령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현재 의료개혁 전공의 문제도 대통령께서 잘못하셔서 이리 난항을 거듭하는 건 아닙니다. 의사들의 무도한 저항에 의해 이리된 것이지요. 국민들이 더 죽어야 자기들 가치가 오른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대통령님, 현재에 대해서 실망하지 마십시오. 곧 이재명은 감옥으로 갈 것이고 조국 역시 형벌을 치를 것입니다. 세상은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충성은 절대의 진리이자 삶의 본질입니다. 그 길만이 대통령님을 지켜줄 것입니다.
이제 폭염이 끝나고 폭우가 지나간 뒤,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가을이 왔습니다. 당신의 행복이 바로 나라와 민족의 행복입니다. 하늘의 뜻이 우리 대통령님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024. 9. 25.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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