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日, 지도부 교체 관계없이 캠프 데이비드 선언 지지 확고"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 공감대"
입력 2024.08.18. 15:25업데이트 2024.08.18. 15:29
대통령실은 18일 “올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약속한 대로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한미일 3국 사이에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미국 대선이 열리는 등 3국 국내 정치 상황을 감안해 아직 정상회의가 열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국 연례 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회의 합의 사항이었다. 이에 따라 10월 초순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회의, 11월 브라질과 페루에서 각각 열릴 G20과 APEC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고위 관계자는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를 구축한 세 명의 정상이 영원히 한 자리에 남아 있을 수는 없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친분을 계속 유지하면서 직분과 관계없이 협력을 이어나가고 캠프 데이비드 회의 이행과정을 독려하고 필요한 조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의 조야(朝野),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한미동맹,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전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미일 지도부 교체와 관계없이 캠프 데이비스 선언 지지는 확고하다”고 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18일 “우리는 한·미·일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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