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 추진 관련

太兄 2024. 6. 4. 20:22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 추진 관련]

★ 경제규모: 삼성전자 시총(453조 7천억) 5배

1. 동해 심해 석유·가스 부존가능성 확인 경과 (산업부)

ㅇ 우리나라는 1966년 포항 앞바다를 시작으로 국내 해저자원에 대한 석유·가스 탐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음

ㅇ 그 결과, 1998년 동해에서 4천5백만 배럴 규모 가스전을 최초로 발견하여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상업 생산한 바 있음

ㅇ 이번 정부 들어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 특히 심해 지역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2023년 2월 그간 축적된 동해 심해 탐사자료를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 Act-Geo社에 심층 분석해 줄 것을 의뢰하였으며,

ㅇ Act-Geo社는 포항 일원 동해 심해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결과를 통보하였음

ㅇ Act-Geo의 평가 결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신뢰성을 검증받는 등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음

2. 그간 정부 노력 (산업부)

ㅇ 정부는 석유, 가스 등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산업 발전의 관건이라는 인식하에 1970년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제정하여 국내 해역에 부존하는 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ㅇ 1979년에는 자원개발 공기업으로서 한국석유공사를 설립하여 국내 해역에서 물리탐사와 시추를 지속 수행해 왔음

    * 그간 시추 실적(총 48공) : 서해(6공), 남해(8공), JDZ(7공), 동해(27공)

ㅇ 특히 이번 정부 들어서는 자원개발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금년초 ‘자원안보특별법’을 제정하여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음

    * 해외자회사 배당소득 익금불산입(23년∼), 해외자원개발 투자 과세특례(24년∼), 핵심광물 분야 정제련·재자원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 및 투자세액공제 확대(24년∼) 등

3. 향후 계획 (산업부)

ㅇ 이번에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스 유망구조가 발견된 만큼, 향후 시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부존 여부 및 부존량을 확인할 계획임

ㅇ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비용은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임

ㅇ 1공 시추에 1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나,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 재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임

4. 평가 과정 및 결과 (석유공사)

ㅇ 석유·가스 개발 과정은 물리 탐사자료 취득, 전산 처리, 자료 해석 과정을 거쳐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탐사시추를 통해 석유의 부존 여부를 확인한 후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는 단계를 밟아 진행하며,

ㅇ 금번 Act-Geo社가 수행한 작업은 자료 해석 단계에 해당하므로 향후 시추작업을 통해 유가스 부존 여부 확인이 필요함

ㅇ 이번에 동해 심해 평가를 수행한 Act-Geo社는 미국 휴스턴 소재 심해평가 전문기관으로 심해 평가 경험이 풍부한 메이저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同社 대표인 Vitor Abreu 박사는 前 미국퇴적학회장 및 前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으로 세계 심해지역 탐사에 대한 권위자임

    * 주요 활동
     - (98∼00년) 멕시코만 심해탐사 신규 참여지역 선정
     _ (09∼15년) 가이아나 Liza 발견, 탄자니아 가스 발견
     - (16∼현재) 가이아나 유망구조 평가 (Nexen, CNOOC)
    볼리비아 Devonian기 순차층서해석 (YPF)
    브라질 17차 입찰광구 유망성평가 (3R Petroleum)
    미얀마 AD-7 유망성평가 (POSCO)
    카작 Ansagan 및 Maksat 지역 유망성평가 (Almex)

ㅇ 동해 심해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이며, 앞으로 탐사시추를 통해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해야 함

   -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75%), 석유(25%)로 추정되며, 가스는 3.2(최소)∼12.9억톤(최대), 석유는 7.8(최소)∼42.2억배럴(최대) 부존 가능

ㅇ 참고로 금세기 발견된 단일광구 최대 심해유전으로 평가되는 남미 가이아나 Stabroek 광구(운영권자 엑슨모빌)는 발견자원량(매장량+발견잠재자원량)이 110억 배럴임

    ※ 매장량의 분류
     ① 탐사자원량(Prospective Resources) : 물리탐사 자료 해석을 통해 산출된 유망구조의 추정 매장량으로 아직 시추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것
     ②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 : 탐사자원량 중 시추를 통해 확인된 유가스 부존량
     ③ 매장량(Reserves) : 발견잠재자원량 중 개발·투자계획이 승인된 유가스 자원량

ㅇ 탐사시추 이후 절차는,

   -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 확인 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고, 개발계획 수립 및 생산시설을 설치한 후 석유·가스 생산 개시

   -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약 7~10년이 소요되며 생산기간은 약 30년

5. 개발 계획 (석유공사)

ㅇ 과거 석유공사는 동해 천해에서 총 11공 탐사정 시추 끝에 국내 최초 상업적 가스를 발견함으로서 98번째 산유국이 될 수 있었음

   - 비록 매장량 4,500만 배럴의 소규모 가스전이었지만 매출 2조6천억과 순이익 1조4천억을 달성하였음

ㅇ 이번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우 석유·가스 부존여부 확인을 위해 금년말부터 순차적으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임

ㅇ 아울러 석유공사는 아직 탐사가 실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평가를 통하여 추가 유망구조를 도출할 예정이며,

   - 심해 자원개발에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서 해외 메이저 자원개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