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강훈식 "UAE서 원유 600만 배럴 이상 긴급 도입 확정" 외5.

太兄 2026. 3. 6. 17:31

강훈식 "UAE서 원유 600만 배럴 이상 긴급 도입 확정"

"UAE서 韓국민 태운 여객기 출발, 저녁 인천공항 입국"

입력 2026.03.06. 15:15업데이트 2026.03.06. 16:58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의 결과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협의를 통해 UAE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UAE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그 결과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번 원유 도입으로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구체적인 원유 긴급 도입 방안과 관련해,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약 7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 봉쇄된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UAE 국영 석유 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 복귀할 계획”이라며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강 실장은 중동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과 관련해선 “저의 카운터파트인 칼둔 UAE 행정청장에게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요청했다”며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했다.

강 실장은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이고, 오후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1만8000명 정도이며, 이 중 4900여명이 단기 체류자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단기 체류자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 머무르며 귀국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가 국제 유가 상승을 빌미로 폭리를 취하려고 시도하는 유가 담합을 ‘반사회적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6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을 지적하며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과 관련해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감시를...

 

'미스트롯4' 진 이소나 남편, 배우 강상준이었다

입력 2026.03.06. 10:58업데이트 2026.03.06. 13:02
'미스트롯4' 진 이소나(왼쪽), 배우 강상준. /TV조선, 강상준 인스타그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 최종 우승 진(眞)을 차지한 가수 이소나의 남편이 배우 강상준으로 밝혀졌다.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이소나는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부른 후 “나를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한 것이 가족들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방송 카메라에 이소나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소나 남편’ 명찰을 단 이는 배우 강상준이었다.

강상준은 2017년 서울예술단 입단 후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으로 데뷔한 실력파 배우다. SBS 드라마 ‘재벌X형사’의 박준영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JTBC ‘닥터슬럼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NA ‘나의 해리에게’, 넷플릭스 ‘캐셔로’ 등에 출연했다.

이소나의 우승이 결정되자 남편이자 배우인 강상준이 눈물을 흘리는 장모를 챙기고 있다. /TV조선

199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2021년 결혼했다. 이소나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강상준은 기쁨의 눈물을 쏟는 장모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나는 우승 상금 3억원을 파킨슨병 투병 중인 모친을 비롯해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승 소감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많은 희생을 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가족들을 위해서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엄마, 이제 내 걱정 하지 마”라고 했다.

“엄마 이제 내 걱정 하지 말고 잘 지내. 사랑해.”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왕관은 이소나가 차지했다.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 이소나가 최종 진(眞)을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

 

조현, 주한미군 장비 반출에 "한미 간 긴밀한 협의 진행 중"

6일 국회 외통위 회의서
"미국의 한국군 지원요청은 없어"

입력 2026.03.06. 14:26업데이트 2026.03.06. 15:44
질의에 답하는 조현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 주한미군이 보유한 무기를 본토로 이동시켰다는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전력 운용은 양국 군 당국 간에 긴밀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한미군에 있던 유도 폭탄 키트 1000여개가 작년 말 미국 본토로 반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실체가 있는지 묻습니다”라고 하자, 조 장관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다만 “그 운용의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의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원유 수입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 지적에 “실무적으로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노력하고 있고, 어제도 호르무즈 해협까지 들어가지 않는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항구를 통해 수입하는 방안을 아랍에미리트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주한미군 자산이 반출될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재래식 폭탄에 장착해 정밀 타격이 가능한 ‘스마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

 

한국 연구진, 위성사진으로 슬럼 찾는 AI 개발… AAAI 최우수논문상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수상

입력 2026.03.06. 15:05업데이트 2026.03.06. 15:06
왼쪽부터 KAIST 이수민, 박성원, 김지희 교수, 차미영 교수, 전남대 양재석 교수. /KAIST 제공

한국 연구진이 위성사진만으로 슬럼 지역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 AI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KAIST는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 기술경영학부 김지희 교수와 전남대 지리학과 양재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2026 ‘사회적 임팩트 AI’ 부문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문에는 전 세계 693편 논문이 제출됐고 이 중 2편이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위성사진만으로 새로운 도시의 슬럼 지역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도 위성사진을 활용한 슬럼 탐지 연구가 있었지만, 도시마다 건물 형태와 밀집도가 달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우간다 캄팔라 지역에서 학습된 모델이 선택한 전문가와 선택되지 않은 전문가의 결과 비교. /KAIST 제공

연구팀은 여러 AI 모델에게 각각 다른 지역의 슬럼 특징을 학습하도록 하고, 새로운 위성 사진이 들어오면 해당 사진을 가장 잘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이 맡아서 분석하도록 설계했다. 또 여러 AI가 동시에 슬럼으로 판단한 지역만 골라내 오류를 줄였다.

이 기술을 아프리카 캄팔라와 마푸토 등 위성사진 분석에 적용한 결과, 기존 기술보다 슬럼 지역을 더 정교하게 구분하는 성과를 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차미영 교수는 “데이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AI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김지희 교수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현장조사를 보완해 한정된 자원을 가장 필요한 지역에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 3법' 결국 대통령 한 사람 위한 입법이었나

조선일보
입력 2026.03.06. 00:20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사법 3법’을 심의·의결했다. 법안이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법조계 다수가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법(4심제), 대법관 증원법의 위헌성, 법치 훼손을 우려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었다. 전국 법원장들도 “법치주의 후퇴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례적 입장 표명을 했다. 사법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이라면 법조계 학계 정치권이 숙의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도 국회 차원의 입법 공청회도 없이 처리했다. 국회를 장악한 당이 숫자로 밀어붙였을 뿐 민주적, 법치적 정당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입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요구를 외면했을 뿐만 아니라 속전속결로 의결해버렸다.

‘사법 3법’은 이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다. 시점부터 그렇다. 작년 5월 대법원이 이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본격 추진했다. 4심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이 대통령 사건을 뒤집을 수 있고, 이 대통령 임기 동안 대법관 26명 중 22명을 직접 임명하며 퇴임 후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법 왜곡죄가 도입되면 검사와 판사들의 소신 있는 수사와 판결도 어려워진다. 정권 내부에서조차 법 왜곡죄를 두고 “문명국의 수치”라는 비판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사법 3법과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까지 요구했다. 이는 대법원에 대한 보복이다.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면 대통령은 형식적으로라도 국회에 재의를 요구해 숙의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갖추는 것이다. 어차피 재판이 중지된 상태여서 달라질 것도 없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조차 거부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9월 여야 대표를 만났을 때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좀 더 많이 내어달라”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이 필리버스터와 장외 집회까지 열며 반대했던 ‘사법 3법’을 일방 처리했고, 대통령은 이를 즉시 그대로 수용했다. 이 대통령이 강조했던 협치나 여당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한 것과는 정반대다. 거부권 행사로 민생 분야 협치를 할 기회도 사라지게 됐다.

이 모든 과정을 보면 결국 이날 대통령이 의결한 ‘사법 3법’은 민주당 일부 강경파의 돌출 행동이 아니라 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담긴 ‘이재명법’인 것으로 보인다. 권력자 한 사람의 문제 때문에 사법부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헌정 질서를 훼손했다는 오명은 오래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특검에서 나오는 한심한 뉴스들, 거의 '정치 소동' 수준

조선일보
입력 2026.03.06. 00:00
안권섭 특별검사가 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이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문제에 대해 업무상 과오일 뿐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특검팀이 90일 동안 수사해 내린 결론이다. 관봉권 띠지 문제는 특검이 수사하기 이전에 이미 대검 감찰, 국회 청문회, 언론 취재를 통해 진상이 거의 밝혀졌다. 초급 수사관의 실수였을 뿐 특검까지 꾸려 수사할 사안이 전혀 아니었다.

그런데 청와대와 민주당은 증거 인멸로 몰아갔다. 이 돈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로부터 흘러들어 온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검찰이 고의로 띠지를 폐기했다는 것이다. 관봉권 띠지에는 얼마의 돈을 묶었다는 수량 표시 이외에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 증거가 될 수 없는 데 증거를 인멸했다고 억지로 몰아간 것이다.

경력 9개월 차 수사관의 실수가 특검 수사로 확대된 것은 “상설 특검 등을 포함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 때문이다. 정부는 관봉권과 공수처 수사 대상인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을 묶어 상설특검을 만들었다. 일반 수사로 충분한 내용인데도 검찰에 대한 불신과 악감정이 불필요한 특검을 탄생시킨 것이다. 쿠팡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검사 2명을 기소했지만 무리한 법 적용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전례 없는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전 정권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은 과잉 수사, 별건 수사로 문제를 일으키더니 정작 재판에선 증거 목록조차 준비하지 않아 결심 공판을 연기시킨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판사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고 한다. 코미디로 끝난 백해룡 소동 역시 검찰에 대한 대통령과 민주당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대대적 특검을 한다고 하지만 나올 것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제 특검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면 ‘정치 소동’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정작 특검이 필요한 통일교 불법 자금 의혹,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 은폐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혹,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 등에 대해선 특검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