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美·中 무역 전쟁이 양국 제조업에 끼친 여파는 어떨까

太兄 2025. 6. 28. 20:26

美·中 무역 전쟁이 양국 제조업에 끼친 여파는 어떨까

[WEEKLY BIZ] [위비의 Pick]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PMI, 각각 30일과 내달 1일 발표

입력 2025.06.26. 17:05업데이트 2025.06.28. 07:56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0일(중국)과 다음 달 1일(미국) 각각 발표된다. 지난달 발표됐던 5월 제조업 PMI는 양국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무역 전쟁의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PMI는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선행지표다. 제조업 PMI가 50 미만이면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그래픽=김의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수치는 48.5로 4월(48.7)보다 더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4개월 연속 하락세였다. 세부 항목을 보면 신규 수출 주문은 43.1에서 40.1로 하락, 수입은 47.1에서 39.9로 급감했다. 이는 관세 부과 전 물량을 앞당겨 들여온 반작용으로, 5월 들어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역시 5월 수치가 48.3을 기록하며 전달 50.4에서 크게 떨어졌다.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였다. 특히 수출 주문의 경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결국 이번 달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PMI는 무역 전쟁 여파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중 양국은 무역 전쟁의 휴전을 선언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후속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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