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혼상례 120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2020-01-07 23:05:3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고 걸어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 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자가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이 말 한 마디에..

가족이라는 인연(因緣)

2019-09-29 23:42:40 가족이라는 인연(因緣) 사람이 태어나 가장 먼저 맺어지는 인연은 가족이다. 부모의 피를 이어받아 잉태되었고 세상에 태어나 가족이라는 부모형제를 첫 대면하는 곳이 가정이다. 수십억 세계인구 중 한 가족을 이룰수 있는 확율은 몇 억분의 일에 불과하다. 자라면서 친구가되고 직장동료도 되긴하지만 그들은 필요에 따라 바뀔수 있는 가변의 연이 되지만 가족의연은 뗄래야 뗄수 없는 天倫의 연이 될 수 밖에 없다. 장성하여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하여 부부의 연이 성립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며 자식을 낳아 양육하며 교육하고 부양하여 또 다른 가정을 이루어 나간다. 혈통이라는 것 이는 인륜 (人倫 )의 근간을 이루어 사회를 형성하고 나아가 국가로 발전하며 세계를 이루는 기초가된다. 부모 자..

권력중심 정도전 VS 무학대사 격론...

2019-08-13 22:52:39 권력중심 정도전 VS 무학대사 격론... 조선왕조 개국 & 건국초기 억불 정책(抑佛政策)또는배불 정책(排佛政策)혹은 숭유배불정책(崇儒排佛政策)=배불숭유정책(排佛崇儒政策)이란 조선왕조(1392년-1897년)가 505년간 내내 불교를 탄압한 대불교 탄압정책으로서 고려말기 및 조선 초기에 정도전이 집필저서《불씨잡변(佛氏雜辨)》을 저술하여 억불론을 주장했고 조선 건국 초기에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를 정하는 데 공헌하는 등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숭불정책이 유지되었는 반면 태종 이방원이 정권을 잡으면서 억불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어요... 조선 건국 세력이 태종에게 주청하여 대대적인 불교 탄압을 전개하였고,고려말기 불교 세력이 정도전 등 신흥사대부와 역성 혁명에 방해가 되는 ..

미아리 고개’의 유래

2019-07-20 16:33:43 미아리 고개는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敦岩洞)에서 길음동(吉音洞)을 지나 의정부(議政府)로 이어지는 고개로 국방의 요충지가 되던 곳입니다. 그 원래 이름은 ‘되너미고개’라 하였는데 한자로는 적유현(狄踰峴) 또는 호유현(胡踰峴)이라 부르던 고개입니다. 이 고개는 서대문구의 무악재와 함께 서울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목의 첫 번째 큰 고개요, 북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오직 하나의 고개였습니다. 이름을 ‘되너미고개’라고 하였던 것은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되놈(여진족,‘狄’, ‘胡’)이 이 고개로 침입하였다가 이 고개로 넘어갔다(踰) 해서 생긴 고개(峴) 이름이라지만 다른 설도 있습니다. 이 고개는 의정부로 통하는 오직 하나의 길목이라서 조선시대 사람들이 일..

대종교

대종교 2019-06-29 22:22:10 ♥대종교 못다한 이야기 대종교는 단군의 이름으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일어섰고, 항일 무장 투쟁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또 그것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었다. 수 많은 애국 지사와 독립 투사를 길러내어 만주와 상해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구미와 미국까지 그 영향력은 실로 지대하였다. 또한 국내에도 여러 개의 비밀 결사 조직을 만들어 일제의 관청과 경찰서를 폭파하였고, 매국노를 처단하였으며, 독립자금 조달도 하였다. 광복된 조국에서 다시 시작한 대종교는 들판의 이름 모를 풀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임오교변으로 교적과 경전 그리고 신도까지 잃은 대종교는 종단의 기금은 물론 사옥도 없어 시교와 경배도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남과 북으로 갈린 대종교의 원로들 또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2019-06-16 00:01:55 ★고요한 아침의 나라★ 보내온 1920년대 한국의 생활상입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이영화는독일 베네딕토 수도원 지하 창고에서 찾아 낸 영화 필름입니다, 노르베르트 베버(대수도원장)의 촬영기술도 놀라웠고 영화를 만든 기술도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역시 사진이나 영화는 사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귀한 자료입니다, 힘 들여 촬영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해준 신부님께 많이 감사드립니다, ... 아래 영문 주소를 클릭하여 감상하세요. http://static.youku.com/v1.0.0103/v/swf/qplayer.swf?VideoIDS=XMTUzNzE0NjQw&e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Im Land der Morgenstille 1925년 성 베네딕도회..

청와대는 정말 풍수상,불길할까-끝나지 않는 논쟁

청와대는 정말 풍수상,불길할까-끝나지 않는 논쟁 2019-04-07 22:57:05 청와대는 정말 풍수상,불길할까-끝나지 않는 논쟁 "역대 대통령 잇딴 비극...조선시대 후궁 거처해 한(恨) 서려 흉지" "천하제일복지 표석 발견...고려시대 왕의 임시거처로 길지" 반론도 "풍수 논하기 전에 서울-세종 행정 비효율부터 줄여야" 해마다 명절 연휴가 끝날 때쯤이면 광화문, 삼청동 일대는 서울로 역귀성한 사람들, 명절 인사를 끝내고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광화문, 삼청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청와대이지요. 북악산 밑, 경복궁 뒤에 고고하게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권력자의 집무실이자 관저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터가 풍수상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청와대..

십이지간(十二支干)의 역사

십이지간(十二支干)의 역사 2018-12-22 23:16:47 ♣ 십이지간(十二支干)의 역사 ♣ 십이지의 개념은 중국의 은나라에서 시작되어, 한나라 중기에 이르러 방위나 시간 대응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십이지의 순서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화가 있다. 동물의 발가락 수를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 각 시(時)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한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등이다. 이중 각 시(時)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개띠해로 무술년(戊戌年)이다. 1. 쥐(子)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인 쥐는 달로 치면 11월, 시간은 오후 1..

천 겹의 꽃잎을 가진 연꽃

천 겹의 꽃잎을 가진 연꽃 2018-12-21 23:16:43 천 겹의 꽃잎을 가진 연꽃 "수행의 길에서는 원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무엇을 원하는 대신 바라는 마음을 모두 놓아버리고 고요히 머물러야 합니다. 밤에 연꽃의 꽃잎은 닫혀 있습니다. 닫혀 있는 연꽃의 가장 바깥 꽃잎은 거칠고 두껍고 단단하고 더럽습니다. 바깥 꽃잎은 더위와 추위, 바람과 비를 견뎌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면 햇살의 빛과 따뜻함이 바깥 꽃잎에 닿아 꽃잎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안에 있는 꽃잎은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바깥 꽃잎이 열리면 햇살이 그 다음 꽃잎을 따뜻하게 데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꽃잎도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연꽃의 꽃잎은 한 겹씩 한 겹씩 열립니다. 한 겹의 꽃잎이 열리면 그 다음 꽃잎에 ..

서낭당과 성황당

서낭당과 성황당 2018-12-20 23:22:56 서낭당과 성황당 ㅡ식민반도사관자들이 쓴 백과사전에는 서낭당과 성황당이 같다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사실일까? ㅡ박정희가 말살한 성황당과 서낭당의 진실을 알아봅니다ㅡ ▲강릉에 있는 성황당. 다시 지은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서낭당과 성황당은 크게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1.성황당(城隍堂)은 성황신이 거처하는 곳이다. 고도의 수련을 거친 신녀ㆍ무녀가 거처하면서 마을의 액운과 애사를 관장했다. 마을에 병자나 객사 등 애사가 생기면 당주인 신녀가 풀어주고 났게 해준다. ㅡ당주가 마을에 온다고 해서 당골래라고 부르기도 했다. 당골래는 억울하게 죽은 영혼을 위무하여 저승길을 인도해 주는 역활도 맡는다. 그런데 당골래가 흉악자의 영혼을 위무하다가는 즉사했다고 기록은 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