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년 의대 모집, 증원 전인 3058명 타당…정부·의료계 적극 검토를"
입력 2025.03.06. 15:38업데이트 2025.03.06. 16:08
국민의힘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당정 협의를 한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의대의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대 학장들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은 앞서 전국 의대 학장들이 요구했던 것과 같은 수준으로, 국민의힘은 이 안을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39개 의과대학 학장으로 구성된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정부에 “의대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고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부터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해 모집인원을 정하자”고 건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단은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의과대학 학장들이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조절해주면 학생들을 적극 설득해서 복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건의가 와서 우선 학생들 위주로 판단을 하고, 2027년부터는 추계심의위에서 모집인원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정부의 감정이나 자존심 싸움할 때가 아니라 학생들을 빨리 복귀시켜서 의료 교육 정상화하는 것이 학생, 학부모, 의과대학, 국민들에게 좋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양보를 하고 그 공을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넘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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