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천축잉어와 거미

太兄 2025. 1. 23. 20:24

♡ 천축잉어와  거미

태평양 연안에는 천축잉어라는 바다고기가 있습니다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숫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 시킵니다
입에 알을 담고 있는동안 수컷은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급기야 알들이 부화하는 싯점에는 기력을 다 잃어 죽고 맙니다.

숫놈은 죽음이 두려우면 입 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으면 그만 입니다
하지만 숫놈은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선택 합니다.
이 땅에는 아버지란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누구하나 위로해 주지 않는 그 무거운 자리 그리고 보니 아버지의 어깨를 단 한번도 따뜻하게 안아준 적이 없습니다.
왠지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제 누구의 아버지로 살아가면서 내 아버지의 묵직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아버지께 사랑을 고백해보세요.
오늘도 아버지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남성들이여 가정에서 내 자리가 적어지고 사회에서 어깨의 짐이 무거워지고
하루 하루의 삶이 막막하고 힘들어도
당신은 믿음직한 아들이었고 든든한 남편이었으며 위대한 탄생의 아버지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 거미

어미 거미는 새끼를 낳으면 자신의 피를 먹여 키웁니다.
피가 다 떨어지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식이 자라는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마지막 남은 한 방울의 피까지 다 주고 결국 어미는 죽고, 말라 비틀어진 거미 껍질이 자신의 집에 티끌처럼 바람에 흔들리는데도
우리는 그것조차 느낄 여유도 없이 그냥 지나쳐 가지요.

아! ~
천축잉어와 거미의 한없는 사랑!
댓가 없는 부모님의 이 희생 정신을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식들이 본 받을 수 있을까요?
다시한번 부모님의 참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교 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국의 기로에서  (0) 2025.01.24
中의 보이지않는 손  (0) 2025.01.24
마음의 그릇  (1) 2025.01.22
판사(判事)는 누구인가?  (0) 2025.01.22
家庭이 所重한 이유 ​  (0)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