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한동훈 "與 대표의 대통령 독대 요청이 언론에 보도되면 안 되는가"

太兄 2024. 9. 24. 17:22

한동훈 "與 대표의 대통령 독대 요청이 언론에 보도되면 안 되는가"

입력 2024.09.24. 12:05업데이트 2024.09.24. 13:5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 독대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외부에 공개돼 여권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는 것과 관련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을 마치고 나오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자꾸 (독대 요청을 언론에)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가 성사됐다면 비공개로 논의할 사안에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가 포함됐겠는가’라는 질의에는 “여러 (논의) 사안이 있는데 그것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 일정에는 예정돼로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약속된 일정”이라고 답했다.

또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독대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3인 차담회’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글쎄요, 그걸 누가 말한 걸까요”라고 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일 만찬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에 대해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