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요청에 "별도로 협의할 사안"
입력 2024.09.23. 16:34업데이트 2024.09.23. 20:22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일 만찬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에 대해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내일(24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무엇보다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하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며 “내일 꼭 해야 독대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독대 요청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지만, 24일 만찬을 계기로 한 독대는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한 대표의 독대 요청 과정에서 당·정 갈등이 불거진게 아니냐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
이번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16명과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 1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 의정 갈등 해법, 민생 현안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를 봤다”며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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