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소 다로를 잡아라 -
나홀로 국방은 없다. 그러므로 한미일 3국동맹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동맹이 동맹다우려면 그 첫번째 조건은 동맹국에 대한 상호존중이다. 존중 없는 동맹은 허상일 뿐이다.
일본인의 본심(혼네)속에 대한민국은 평등한 조건을 지닌 나라가 아니다. 한때 식민지 통치를 했던 과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편, 한국인을 '조센진'으로 바라보는 경멸의 시선을 놓지 않고 있다.
그 경멸의 시각이 일본 패망 이후 8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누군가는 반일팔이 그만 하라고 하지만, 그러나 단 한번도 일본인들은 대한민국을 존중해준 적이 없다. 어디까지나 식민지 국민이었고 조센진이었을 뿐이다.
1965년 한일회담에서 일본은 배상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가 없었다. 오히려 일본은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현물로 보낸 것들은 대부분 중고품이었다. 대한민국의 도로 형편상 도저히 쓸 수 없는 대형트럭도 보내왔다. 어디 한번 써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1970년 일본 적군파 요도호 비행기 납치 사건 때, 박정희 대통령은 비행기를 김포공항에 착륙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전투기 2대가 떴고 관제사는 김포공항으로 비행기를 유도한다. 138명이나 되는 승객들이 북한으로 갈 뻔한 이 사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일본인 승객들은 고맙다는 표현은커녕 '조센진들한테 괜한 도움을 받았다'는 비아냥을 남겼다. 설령 북한으로 간다고 하여도 일본정부가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일본인을 납치하는 북한에서 순순히 돌려보내리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일본인들의 조롱은 시대를 이어온다. 동일본대지진 때, 우리는 성심을 다해서 도왔다. 우리는 성금을 모았고 물품을 챙겨 일본으로 보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우리의 도움을 묵살했다. 지원국가 명단에서 뺐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한국의 입장을 묻지도 않았다.
대한민국에 전쟁이 발발하기만 기다린 일본이었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퇴락한 일본경제의 회복을, 제2의 한국전쟁이 해결해 준다는 기대를 걸고 있었다. 과거 6.25 전쟁에서 일본의 부흥을 맞이했던 그 재미를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족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본에 도움이 된다는 일본인들. 그리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고대하던 일본이었다. 남이야 죽건말건 저희만 잘살면 된다는, 도둑질과 약탈로 살아온 왜구(倭寇)의 못된 습성일 것이다.
아소 다로는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피난민들이 일본으로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한국인 피난민들이 몰려오면 기관총으로 쏘아서 쫓아버려야 한다."
참으로 뼈에 새겨야 할 잊을 수 없는 명언이었다. 당장 쫓아가서 아소 다로의 목을 비틀어야 했으나, 한미일 동맹이 이를 막고 있었다. 굴욕이었다.
그러나 아소 다로는 일본인들 마음 속 진심을 말하였다고 본다. 실제로 한반도에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피난민들이 일본으로 들어간다면, 마치 거지떼를 보는 듯한 경멸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피난민을 볼모로 제7광구는 물론 독도 침탈 야욕을 본격화시킬 것이다.
평소 그들은 강제동원된 위안부는 없다고 하였고, 조선의 처녀들이 위안부 노릇을 자원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전쟁터로 가서, 일본군의 정액받이 노릇을 하는 줄 알고도 자원했다는 것이었으니, 아마 천벌이 내린다면 이 대목에서 불벼락을 내리리라.
속여서 끌고 간 것이 아니라 처녀들이 그 모든 사정을 알고 제발로 갔다는 말을 누가 믿어 주겠는가. 그 종군위안부들은 일본 패망에 맞춰 전선에서 대부분 사살되었다. 치부를 덮으려 한 짓이었고, 명백한 전쟁범죄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한국을 찾아온 아소 다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훈수를 두었다. 무례하게 일본의 힘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격노하였다. 그리하여 위안부 배상문제에 강수(强手)를 진행시켰다.
한미일 삼국동맹만이 최선일 수 없다. 북한을 막기 위해 일본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자유대한민국의 존엄마저 무너뜨릴 수는 없다. 굴욕을 참아가면서까지 일본이 필요하다는 말은 허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핵무장을 비롯 자주국방을 완성시켜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맨주먹으로 새마을운동을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서 일본을 따라잡았고, 1인당 국민소득에서 이미 일본을 추월하였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자기네 덕이라고 주장한다. 36년 식민지통치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니까 남의 나라 빼앗아 살면서 자기들 편리하려고 놓은 전기나 철도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일본군 군화 만들기 위해 개가죽까지 벗겨간 일본이었다. 삽살개도 꼬리없는 개 동경이도 그렇게 되어서 멸종할 뻔 하였다. 개마저도 이런 수탈을 당했으니, 조선인이야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았겠는가.
참으로 가증스런 심보에 대지진이라는 신벌(神罰)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본엔 세 개나 되는 트리플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일본에 태풍이 몰고온 엄청난 비가 내리면, 일본 전 국토는 액상화 상태가 될 것이다.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지진으로 흔들리면 제 아무리 내진설계가 잘된 건물일지라도 뽑히거나 기울어질 것이다. 그걸 재촉하듯 지진은 계속되고 태풍은 엄청난 비를 몰아치고 있다. 5호 태풍은 지나갔지만, 아직 6호 7호 두 개의 태풍이 남아있다. 신벌은 아직 시작도 되기 전일 수 있다.
외교에서도 일본은 대한민국이 잘되는 꼴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반기문 유엔총장 당선 문제에서도 끝까지 반대하였고, 일본의 손이 닿는 모든 나라에서 그들은 대한민국에 반대하는 여론을 조성하였다. 베트남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일본은 언론을 매수하여 대한민국에 부정적인 인식심기에 몰두하였다. 돈을 주고 매수한 미국언론도 있었다.
그 일본이 난카이대지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예언대로 일본침몰이 다가오고 있음이다. 지진은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일본 동해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여기다가 후지산도 폭발 직전이다. 만약 지진과 태풍과 화산폭발이 동시에 일어나면 일본은 반드시 망한다. 폼페이의 최후가 연상되리라.
가소롭게도 이번 파리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일본 언론은 대한민국을 향해 조롱을 날렸다.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때보다 적은 것을 두고 나라가 쇠퇴할 징조라는 조롱이었다. 그러나 체육은 체육이고 지진은 지진일 뿐이다. 금메달 20개 땄다고 지진이 안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일본인들은 앞다퉈 대한민국행 비행기표를 끊으려 하고 있다. 일본탈출에 한국이 필요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선 일본이 어떻게 망하는지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도 예의라 생각한다. 어차피 미국이 빠진다면, 한일동맹은 처음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일본인들이 몰려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 우리 역시 기관총은 아니더라도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소 다로를 할복시켜라. 그리고 대마도에 수십만을 수용할 수 있는 피난캠프를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가 대마도로 건너가서 도와줄 수 있다. 대마도에 대한민국 총독부를 세워 안전하게 천년만년 통치해줄 수 있다.
2024. 8. 15.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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