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다산의하피첩(霞帔帖) 외2.

太兄 2026. 6. 4. 21:48

💢 다산의하피첩(霞帔帖)
╭≈≈≈≈≈≈≈≈≈≈╮
🥇 인생의 幸福 🥇
╰≈≈≈≈≈≈≈≈≈≈╯
노을 하 (霞),
치마 피 (帔),
문서 첩 (帖)
"하피첩(霞帔帖)"은 노을빛 치마로 만든 소책자 이다.

2005년 수원의 어느 모텔주인이 파지를 마당에 내다놓았는데, 폐품을모으는 할머니가 지나 가다가 파지를 달라고 했다.
모텔 주인은 할머니 수레에 있던 이상한 책에 눈이 갔고, 그는 책과 파지를 맞바꿨다.
그리고는 혹시나 하고, KBS "진품명품"에 내어놓았다.
김영복 감정 위원은 그 책을 보는 순간 덜덜 떨렸다.라고 했다.

"진품명품" 현장에서 정가 1억 원을 매겼고, 떠돌던 이 보물은 2015 년에 서울 옥션 경매에서
7억 5,000 만원에 국립민속박물관에 팔렸다.
하피 (霞帔)는 옛날 예복의 하나다.
"붉은 노을빛 치마"를 말한다.
다산, 정약용은 천주교를 믿었던 죄로 전남강진으로 귀양을 갔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마재에 남았던 아내 홍씨는
남편 귀양 10년째 되는 해, 시집올때 입었던치마를 그리운 마음을 담아 남편에게 보냈다.
그 치마에 다산이 두 아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을 쓰고 책자로 만든 것이 "하피첩"이다.

다산은 치마의 한 조각을 남겨 "매화" 와 "새"를 그려 족자를 만들어서 시집 가는 딸에게 주었다.

❣️이것이 매조도(梅鳥圖)다
부지런함(勤)과 검소함(儉) 두 글자는
좋은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 나은 것이니 한평생을 써도 닳지 않을 것이다.'라고
어머니의 치마에 사랑을 담아 쓴 글씨,
세상에서 이보다 더 값진 보물이 있을까?
다산 부부의 애절 했던 사랑을 담고서
세상을 떠돌아다니던 하피첩은
"국립 민속 박물관"에 자리를 잡았다.

정약용의 위대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내의 노을빛 치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200년의 세월을 넘어지금도 우리들 가슴을 잔잔히 적신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8가지 사람의 유형"
①사람들은 잘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을 좋아한다.
②멋진 사람보다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
③똑똑한 사람보다 친절한 사람을 좋아한다.
④훌륭한 사람보다 편안한 사람을 좋아한다.
⑤대단한 사람보다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⑥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⑦겉모습이 화려한 사람보다 마음이 고운 사람을 좋아한다.
⑧모든 걸 다 갖추어 부담을 주는 사람보다 조금 부족해도내 편이 되어 주는 진실한 사람을 좋아한다.

다산의 하피첩(霞帔帖)💕~~ 

 

☆ 아침에 눈을 뜹니다. 

조용히 숨을 고르고, 천천히 몸을 일으킵니다.
“아이고…”
작은 신음이 먼저 나오지만 그래도 내 두 다리가 나를 받아 줍니다.
이불을 밀치고 바닥을 딛는 그 순간, 나는 오늘도 기적 위에 서 있습니다.
젊은 날에는 몰랐습니다.
걷는다는 것이,
숟가락을 드는 일이,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일이 이렇게 고마운 축복인 줄..

돈이 많으면 다 가진 줄 알았고 자식이 잘되면 다 이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백억(數百億) 통장보다 오늘 내 발로 동네 한 바퀴 도는 일이 더 값지다는 걸 나이 들어 알았습니다.
작은 집이라도 좋습니다.
비가 새도 괜찮습니다.
그 안에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눕고 싶을 때 눕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내 천국입니다.

내 리모컨이 있고,
내 밥그릇이 있고,
내 이름으로 들어오는 작은 연금이 있다면 나는 이미 당당한 사람입니다.
혼자 걷는 길이 처음엔 쓸쓸했지만 이제는 압니다.
바람이 말을 걸고
햇살이 등을 토닥이며
“잘 버텼다”고 속삭여 준다는 것을..

친구가 없어도,
약속이 없어도,
하루를 내 힘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내 다리가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내 손이 나를 먹여 살리고
내 심장이 묵묵히 뛰어 준다면..
나는 이미 부러울 것 없는 사람입니다.

행복은 멀리 날아가는 파랑새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두 다리로 서 있는 나 자신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걷고 있다면 조용히 스스로에게 말해 보십시오.
“나는 참, 복 많은 사람이다.”
두 다리로 걷는 오늘, 그것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속도만큼 삶이 빠르게 달라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상 안에 작은 여유와 편안함을 하나씩 더해가는 멋진 삶이길 바랍니다.

 

 💕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                                                                        

사법연수원 다니던 시절,  한쪽 다리가 불편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눈에서 푸른빛이 튀어 나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했다.
그리고 판사가 됐다.
어느 날 판사실을 찾아 간 내게 그녀가 한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양다리만 성하다면 차라리 파출부나 창녀가 돼도 좋겠다' 고~. 그들은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 그들에게 걷는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의 영역이었으며 행복의 기본이었다.

 

뇌성마비로 육십 평생을 누워서 지낸 여성을 변론한 적이 있다. 몸은 마비됐지만 머리가 비상하고 정신도 또렷 했다. 그녀는 크로스비 여사 같이 전 기독교인의 사랑을 받는 찬송가를 만든 시인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자각 하고서부터 자살 하고 싶어도 혼자서 죽을 능력이 없어 살아왔다고 내게 고백했다.
약국으로 걸어갈 수도 없고 강물에 빠져 죽을 수도 없었다고 했다.
혼자 방안에서 일어나 목을 매달 수도 없었다. 그녀는 말도 못했다.
한마디 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한다. 그래도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앉을 수만 있어도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한 달에 한 번 와서 그녀를 돌보던 여자는 “혼자 화장실을 가고 목욕할 수 있는 게 큰 복인 줄을 전에는 몰랐다” 고 내게 말했다.

 

내가 잘 아는 영화감독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소리가 사라졌다. 들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의사들은 귀의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게 됐다. 그를 만났을 때 공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는 내 입술을 보았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채기 위해서였다.
옆에 있던 그의 부인은 내게 남편이 다시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고교 시절 혜성같이 나타난 맹인 가수가 있었다. 가요제에서 여러 번 수상 경력이 있는 타고난 뮤지션이었다. 나중에 그는 맹인이라 대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방송 출연을 거부당했다. 세월이 흐르고 그는 바닷가 피아노가 놓인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았을 것 같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와 편지로 소통을 했던 적이 있다. 그는 암흑의 절벽에 매달려서라도 살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고 했다.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귀중한 것이다.
돈 많이 줄테니 내 대신 죽어 달라면 응하는 사람이 있을까 ? 아마 없을 것이다. 산 같은 재산도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도 사람의 생명보다 가치가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늙었다고, 외롭다고 불행해 하고있다. 보고 듣고 걸으면서 존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날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걷지 못하고, 곧 죽어가는 누군가의 애잔한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그들이 바라는 기적이 일어 나는 삶을 날마다 살고 있다. 누군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들이 내게는 날마다 일상으로 일어나고 있는것~. 그런데도 나는 그걸 모르고 있다. 젊음이 지나간 후에야 그걸 비로소 아는 것 같다.

 

한쪽 시력을 잃고 나서야 건강한 눈으로 책을 읽던 그 시절이 행복 이라는 걸 깨달았다. 놀랍게도 나는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들을 젊어서부터 다 이루고 있었다.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는다면 우리들의 하루는 기적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각자의 삶, 각자의 인생, 자신을 사랑 해야겠다.
(엄상익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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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 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상익님의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기적임을 절감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만 으로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요 !
남은 삶에 위안을 얻으라. 너무 애쓰지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물 흐르듯 때로는 그대로 맡겨두면 결국은 흘러 흘러 제가 알아서 바다로 흘러간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라 서두른다고 안될 일이 되고 되는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될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이고, 안되는 일은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다. 화내지 마라 살다보면 나와 너무 다른 생각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수록 부드럽고 유(幽)해 져라.
화를내면 낼수록 결국은 자신만 손해보고 될일도 안된다. 세상에 넘쳐나는 사람 중에 진정, 인간미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건강이 제일이라지만 건강도 나이와 함께 저물어 간다. 당신의 나이에 비례하는 건강을 억지로 되돌리지 마라. 걸어라, 낙천적이 되라, 평안하라!! 오늘도 "건+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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