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충신과 간신의 차이는 무엇인가사람은 개가 아니다.

太兄 2023. 6. 19. 18:38

2020-08-24 20:07:06


충신과 간신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람은 개가 아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개는 개로 창조되었다.

개에게는 충복(忠伏)의 습성만 있을 뿐 정의의 관념이 없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정의의 관념이 있다.

물론 사람에게 있어서도 충(忠)은 덕목(德目) 중의 하나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의의 범위 내에서의 충(忠)이다.

충신과 간신의 차이는 무엇인가
겉으로만 보아서는 충신과 간신은 잘 분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속을 드려다 보면 확연히 구별이 된다.
충신의 충성에는 정의가 담겨 있다.

그러나 간신의 충성은 정의가 담겨있지 않은 충복(忠伏)에 지나지 않는다.

작금(昨今)의 현실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주변에 스스로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충견(忠犬) 노릇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대통령이 그런 사람들을 즐겨 기용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사람을 기용할 때 그 사람의 능력이나 사람됨,

정의감보다는 '진영논리에 충실한 사람' 자신에게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할 사람'인가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그 얼굴조차도 개를 닮은 사람'을 장관에 기용하고,

노골적으로 '대통령에게 충성을 바치겠다'는 사람을 국정원장에 기용하였지만,

가끔 실수를 하기도 하는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과 헌법에 충성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검찰총장으로 기용하기도 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판사 출신을 감사원장에 기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통령이 실수로 기용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자신에 대하여 충견 역할을 하지 않고 정의감에 입각하여 본분에 따른 직무를 수행하자,

그의 충견들이 앞장 서서 '스스로 물러나라'고 벌떼같이 달려들고 있다.

특히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의 수족을 자르고 결국에는 그를 쫓아낼 임무를 수행할 사람을 법무장관에 임명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케 하고 있다.

이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은 계속 사람으로서 그들의 본분에 충실하게 국민과 국가에 충성을 바칠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과 권력의 개로 변신하여 정의를 버리고 대통령과 권력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인가 하는 기로(岐路)에 섰다.

물론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은 그들의 인품과 그 동안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개로 전락하여 정의를 포기할 사람들이 아닐 것으로 믿고 있고,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국민들은 검찰총장과 감사윈장이 끝까지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개로 전락하지 말고 그의 본분에 충실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 될 때는 '피를 철철 흘리는' 순교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만이 역사 앞에서 '잠시 죽는 듯하나 영원히 사는 길'이다.

아울러 이 무도하기 짝이 없는 정권 하에서 충견의 노릇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더 이상 늦기 전에 개이기를 포기하고 사람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이 정권의 실정과 악정이 이제 거의 임계치에 달하여 하늘과 국민의 분노와 심판이 폭발 직전에 놓여 있다.

이 정권에서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충견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더 이상 늦기 전에 정의감을 회복하여 사람으로 돌아오라.

난파선에서 뛰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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