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정청래에 들이받은 '친명' 유동철 "명분 없는 컷오프는 독재"

太兄 2025. 11. 5. 17:02

정청래에 들이받은 '친명' 유동철 "명분 없는 컷오프는 독재"

입력 2025.11.05. 14:07업데이트 2025.11.05. 16:3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친명계 인사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대표의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영입했던 유동철 동의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도 명분도 없는 컷오프는 독재”라며 “정청래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하라”고 했다. 유 교수는 작년 총선 때 민주당 험지인 부산 수영구에서 낙선한 뒤 이곳에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최근 부산시당위원장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 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컷오프된 유동철 수영구지역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유 교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후보 면접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됐고 그로 인해 부당한 컷오프를 당했다”면서 “이번 사태는 ‘당원 주권 말살 사태’”라고 했다. 이어 “처음부터 결과를 정해놓고 시작한 불공정한 심사였다”면서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100% 완전 경선’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후보 면접 진상 파악과 해명, 조강특위 면접을 담당한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서는 “주변에서 (제가) 친명계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다는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추측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24년 2월 14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유동철 동의대 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조선일보DB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4명 중 유 교수 등 2명을 컷오프하고 나머지 2명만 경선을 치르게 했다. 이에 친명계 원내·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완전 경선은 거짓이었느냐”며 반발했다. 유 교수는 더민주혁신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유 교수 주장에 대해 “조강특위가 원칙·규정에 의해 엄밀하게 (선거)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결과에 대해 자기 입장을 억울하다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꼭 사실에 부합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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