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7도, 100년 만의 더위...두겹 공기 이불에 갇힌 한반도
입력 2025.07.08. 14:35업데이트 2025.07.08. 18:50

때 이른 폭염이 폭주하고 있다.
8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8도까지 치솟으며 서울에서 7월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8년 이후 7월 상순(1~10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117년 간 가장 뜨거운 7월 초를 보낸 것이다.
폭염의 원인은 뜨거운 동풍이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역을 달구고 있다.
현재 한반도 대기 상하층에는 각각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두 겹의 공기 이불에 덮여있는 셈이다.
이불 속에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고온건조한 동풍이 계속 공급되며 열기가 탑 쌓듯 쌓이고 있다.
기상청은 동풍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 최소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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