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 한덕수를 모셔오라 -

太兄 2025. 5. 16. 20:02

- 한덕수를 모셔오라 -

 

 

보수의 정치는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 보수는 해원상생(解寃相生)을 목표로 정치를 하는 것이다. 보수는 원한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해원(解寃)을 통하여 원한을 풀고 민족 상생(相生)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보수는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

 

한덕수는 외교통상 부문에서 현 대한민국 제일의 능력을 갖춘 관료다. 이 분의 능력과 비젼은 대한민국 융성과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나아가 지역감정을 해소통합할 유일한 분이다. 한덕수는 '안정과 통합의 이미지'를 지닌 분이다.

 

반면 김문수는 '청렴과 강직'이라는 보수적 가치를 지닌 대통령 후보다. 누구보다 대통령으로서 도덕적 품격이 높다. 그러나 김문수 혼자로는 설령 대선에서 승리한다 하여도 민주당 국회를 헤쳐나갈 수 없다. 힘의 한계 때문이다.

 

여기에 한덕수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덕수의 힘은 '경륜과 안정'이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의 안정이다. 아무리 좋은 일일지라도 분란과 소요를 국민은 바라지 않는다. 그리하여 여기에 한덕수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의 길이다. 한덕수의 경륜과 김문수의 자유민주 수호의지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덕수의 힘에서 비로소 발효될 수 있다.

 

한덕수에게 외교통상 부문을 맡기고, 김문수 자신은 내치(內治)와 노동, 국방안보에 집중해야 한다. 국정원 기능을 회복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 문제 등 모든 일들을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한덕수와의 공동정부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한덕수 그분이 주장하는 개헌 문제도 시대가 바뀐 이상 과거에 머무를 수는 없다. 5년 대통령제보다 새로운 공화국에 필요한 헌법개정이 필요한 싯점이다. 흐르는 시대정신에 맞춘 헌법개정은 대한민국에 제7공화국을 열어줄 것이다.

 

공동정부엔 황교안도 필요하다. 만약 황교안에 의해 선관위와 부정선거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리는 민주당 20년 집권을 막을 수 있다.

 

홍준표의 힘 또한 자유민주를 향한 소신(所信)의 강직함이다. 아마 대한민국을 다 뒤져봐도 홍준표만한 정치적 스토리(Story)를 지닌 인물은 없다. 모래시계 검사라는 보수 정치의 대표적인 신화(神話)를 이룬 분이다. 모셔와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보수의 정치는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이다.

 

5.18 문제 또한 차기정부가 해결해야할 불가피한 항목이다. 가짜유공자로 인한 정치적 분란과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막심하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한덕수와 공동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한덕수의 전북과 이낙연의 전남을 합하여 호남세력을 확장하는 일도 중요하다. 보수의 정치는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다. 전라도 우파가 얼마나 간절하게 민주당 패권정치로부터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지, 필자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없다. 이정현을 시켜 한덕수를 모셔오라. 그리고 공동정부를 조직하여 책임을 나눠야 한다. 김문수는 내치(內治)에 집중하여 그의 이상을 구현하였으면 한다. 이상이란, 바로 민주화유공자 김문수의 이상이다.

 

 

2025. 5. 16 혁명일에.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